한 겨울에는 뜨끈 뜨끈한 만두가 최고, 평창 갓만두와 진한사랑 대추 생강차.

평창만두

며칠 전 절친 평창군민께서,
점심시간에 자택으로 초대를 해 주셔서, 만두를 끓여 커다란 대형 그릇에 담아 오신
엄청 푸짐한 만두를
너무 맛있어서
만두만 바라보며
폭풍흡입을 ㅋㅋㆍㆍ
진짜 맛났다.

평창 만두의 특징이라면 갓을 많이 넣는다는 것이다. 옛날에는 임금님만 드셨다는 갓인데, 지금은 흔하게 먹는 갓이지만 만두 속에 들어가면 정말 시원한 만두가 된다.
만두소도 알차게 들었지만, 만두피가 어쩜 그렇게 쫀득쫀득하던지 참 맛있었다.

평창군민께서는
집 정리도
음식솜씨도 완전
엄지 척이시다.^^
늘 내 입에서 감사인사가
맴돈다는 ㅎ~~

만두가 정말 맛있어서  배꼽이 볼록 치솟도록 먹었는데, 대추차를 또 주셨다.  안 마실까  하다가 너무 맛있어서 또 야금야금 마셨는데, 대추차 정말 잘 끓이셨다. 어떻게 이렇게 만드셨냐니까.
압력밥솥에 대추와 생강을 넣고 푹 고았다 하셨다.
어쩐지 내가 집에서 대추와 생강을 넣고 주전자에 넣고  오래 끓여보았지만 붉은색만 났었다.

맛있는 갓만두와 대추차
대접 잘 받고
대추 생강차 만드는 것에 대해 제대로 배웠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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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만두와 대추 생강차를 대접받고 황홀한 강릉 이상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