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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교회 앞 커피숍에서, 이름 모르는 차와 과일 요플레. 본문

살아가는 이야기

삼일교회 앞 커피숍에서, 이름 모르는 차와 과일 요플레.

희망나눔 강릉 이상순 2024. 3. 4.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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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서울 삼일교회 주변 숙대입구에서,
점심시간이니  밥을 먹자?
커피를 마시자?
의견이 분분하다가
딸이 좋아하는
커피숍을 들어갔다.

아침밥을 딸 자취방에서
든든하게  먹었더니
점심시간이 되어도
배가 든든했다는 ㅎ

난 커피를  그닷 즐기지 않는
토종 한국인이라,
내가  마시고 싶어
커피숍 들어간 적은
한 번도 없다는 ㅋ

반면, 딸아이는
커피숍에 커피귀신이 떼거리로 달려 나와
데리고 들어가는 듯 ㅋ
참새가 방앗간을 못 지나간다더니
딱  그 식이다.^^

직장에 도시락 싸가며
절약했으니,
우아하게 커피숍에서 커피 향에  취해야 한단다.

우리 모녀는
가게 안에 들어갔고,
딸아이는
커피를 즐기지 않는 나를 위해,
사과와 계피, 블루베리가 든 이름 모를
차를 주문해 주어서
사과 씹는 즐거움에
향기로운 차를 음미하며 행복한 시간을 갖었다.


오늘 저녁에는 아들이
손수 만든 푸짐한  요플레에 과일을 얹어
후식으로 내 왔다.


요플레에  꿀  한 스푼에
블루베리, 딸기, 레드향을 올려
예쁘게 만들어 주길래
자식 키운 보람이
이런 건가?
슬그머니  뿌듯해졌다.^^♡

감사합니다.





딸과  아들에게
대접받고 뿌듯한 강릉 이상순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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