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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예술가들의 회원전에서 만난 친정 아버님의 기억, 그리고 강릉단오제의 맥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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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예술가들의 회원전에서 만난 친정 아버님의 기억, 그리고 강릉단오제의 맥

희망나눔 강릉 이상순 2026. 5. 27. 20:47

지도강사:  김현정
참여작가:
김현정(민준맘), 최은아, 김민정, 김수현

회원전 기간: 2026년 5월 27일~5월 31일

장소 :  명주예술마당 본관 아트리움

안녕하세요, 이상순 인지교육원입니다.

오늘 경로당 수업을 마치고, 포남동 우리 식당 박용녀 사장님과 함께 젊은이들이 모여 정성스레 작품을 출품한 회원전에 다녀왔습니다. 파릇파릇한 젊은 예술가들의 열정이 가득한 전시장을 둘러보던 중, 제 발걸음을 멈추게 한 작품들 앞에서 문득 20년 전에 이 세상을 떠나신 친정아버님이 생각나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

저희 친정아버님께서는 소여물을 끓이실 때 가마솥에 싸리나무를 함께 넣어 푹 삶아내곤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다 삶아진 싸리나무 껍질을 정성스럽게 벗겨내고,  속에 나무로 친정어머니가 쓰실 예쁜 바구니와 넓은 채반을 뚝딱 만들어 선물하셨지요. 아내를 향한 아버님의 다정한 마음이 담긴 살림살이였습니다.

어린 시절, 저는 그 아버님의 뒷모습을 보며, 어깨너머로 자연스럽게 손재주를 배웠습니다. 덕분에 지금도 간단한 바구니 하나쯤은 손수 만들 수 있는 작은 재주를 물려받았답니다.

이러한 아버님과의 추억은 제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원봉사로도 이어졌습니다. 매년 강릉단오제 때마다 단오장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왕산 도마리 어르신들 곁에서 바구니 엮는 법과 솟대 만드는 법을 직접 전수받기도 했습니다. 어르신들의 거친 손끝에서 피어나던 전통의 가치는 제게 너무나도 소중한 배움이자 자랑이었습니다.









아래는  몇 년 전  강릉단오제  자원봉사로
왕산 도마리 어르신들과
바구니와 솟대 만든 사진입니다

솟대 강의 들으며 실습 중

전시용 지게, 나무주걱 등등

솟대 진열

어르신들과  만든 채반

솟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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