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살아가는 이야기/자원봉사코너 (1656)
치매잡는 이상순 인지교육원
고 김정호님의 하얀나비를 구슬프게 부르시는 어르신...감정 쵝오!!! 의자에서 박수치시다가 흥에겨워 벌떡일어 나셔서 춤을 추시는 중 어르신은 선생님 앞치마 단추가 끼여지지 않았다고 끼우고 계심 ㅎㅎ... 외근 나갔다가 돌아오신 선생님이 들고오신 붕어빵을 어르신들께 나눠 드리는 그 손길이 ..
어르신들은 시력이 안 좋으셔서 저울 눈금을 못 보신다. 그래서 박스를 달때마다 나도 참가한다 ㅎ...
목욕을 가시기 위해 차량을 기다리시며 천사사무실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춤을 추시며, 다리 누가 높이 올리나도 해 보시고 ㅎㅎ... 목욕을 하시고 차량안에서... 모처럼 딸집에 오셨다가 목욕을 같이 다녀오신 울 사랑하는 오마니!!! 까만옷 입으신 최행자 어르신 키 분실로 단체사진도 못 찍었다..
상지영서대학 작업치료과 이용희님이 강릉천사운동본부 자원봉사자분들과 함께 오늘 자원봉사를 했다. 20대, 50대, 60대, 자원봉사 현장은 나이가 아무 상관없다^^
오늘은 날씨가 추워서인지 자원봉사자분들이 많이 못 나오셨다. 교동 이희순님^&^ 담배불로 변기통이 화상을 ㅎㅎ... 복도에 불이 들어오지 않아서 발이 무지 시려웠었다.
매주 수요일 오후면 어르신들과 노래교실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한 어르신은 "선생님 노래살이 올라서 얼굴 뽀얀해요" 노래살이라 ㅎㅎ....회색옷을 입었는데 살이 더 쪄 보이셨나 ㅎㅎ.. 노래교실을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올때 "아니 선생님은 왜 금방가우야?" ㅎㅎ... 난 분명 노래교실로 함께했건..
사무실 옆에 사시는 어르신들과 망년회를 했다. 노암동 오리집에서.... 맥주 한병과 오리 한마리로 망년회를 치뤘다 ㅎ... 어르신들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ㅁ 올해들어 마지막 목욕봉사 날이다. 시원하게 목욕을 하셨으니..오늘밤은 숙면을 취하실것이다. 어르신들이 무료로 목욕하실 수 있게 후원을 해 주신 강릉경포워터드림랜드 사장님께 감사드린다.
어르신과 며칠간 박스를 모은것을 오늘 저울에 달아서 팔았다. 오늘 폐지 판 돈은 어르신들 반찬값과 생활비로 지출된다. 먼지도 많고, 오염물질도 많고....그나마 다행인것은 오늘 오후에 목욕봉사가 있어서 다행이었다. 어르신들 건강히 오래사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