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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나의 이야기

춘천 장애인 복지원에...

희망나눔 강릉 이상순 2003. 11. 5.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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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버스 두대로 나누어 탄 자원 봉사자들이
춘천을 향했다.
장애인복지원에....
중증환자들도 있었고
병은 없어도 몸이 장애인 사람들...
마음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다 ㅠ.ㅠ
천주교에서 운영을 한다는데...
시설이 잘 되어있었다. 

지적장애가 잇으신 아주머니께서 왈,
나보고...ㅎㅎㅎ...

" 얘 왜 이렇게 이쁘게 생겼다냐?"
하시면서 나를 덥썩 끌어당기시네 ㅎㅎ

우리 팀 우스워 디지버졌지.
친구들도 알다시피 나 이쁜거랑 전혀 안 어울리니깐 하하하하하....

종이가방에 끈을 달아서 돈을 버시는 분도 계셨다.
밖에서 청소를 할수있는 분들은 작은 돈이라도 받고 하신다네.
많은 분은 1000만원 600만 원씩은 지니고 계신다 들라고.

몸이 불편하신 분들도 그렇게 열심히 사시던데..
우리 친구들 살기 힘들지만 용기내고
힘내서 오늘도 열심히 살아보자 ^^

장애인 복지원 견학을 마치고 남이섬을 향했다.
내가 처음으로 가 본 곳이다.
진짜 아름다운 곳이였다.

그곳이 배용준이가 나오던 겨울연가 촬영지라네
친구들도 시간있으면 한번 가봐.
너무 좋드라.
애인 있으면 애인하고 가 ㅎㅎㅎㅎㅎ...

단풍이며 가로수며 잔디며 타조며 북한강에서 타는 배며....
환상적이었다네~~~~~~~~~
또 가고시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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