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잡는 이상순

2004년2월18일 꽃게탕 본문

살아가는 이야기/세상사는 이야기

2004년2월18일 꽃게탕

희망나눔 강릉 이상순 2008. 1. 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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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운동을 끝내고
시간이 있는 회원들이 새벽시장에 갔다.
빨간 꽃게들이 알을 끌어앉은채 뒹굴고 있었다.

감독님이 한보따리 사시더니
콘테이너 식당 아주머니께
끓여달라하시고...

회원들은 시장 구경에 들어갔다.
난 집에 있는 식구들을 위해
게를 만원어치를 샀는데
억지로 들 무게의 꽃게를 들려주는거였다.

자전거 뒤에다 게를 실어두고
보루코리를 한보따리 샀다.
항암예방에 좋대서...

게가 다 끓여졌다고
들어오라는 호출에..우린 후다닥~~~

흐미 맛있는거
내가 살좀 빼 보겠다는데 보탬이 안되네 ㅎㅎ...

맛있게 해 치우고
집에와서 또 꽃게를 끓여서 가족들에게.....난 안 먹었다 ㅎㅎ..

영서지역 출생인 내가 영동지역에 와서 출세를 했다.
꽃게구경 원없이 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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