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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방귀

희망나눔 강릉 이상순 2004. 5. 4.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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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랑이 방귀는 방안이 쩌렁쩌렁~~~~
어찌나 헤푸게 꿔 대는지
귀도 아프지만
내 몸이 흔들리니 신경이 쓰인다.
다행인것은 냄새가 전혀안나니 그것도 참 희얀하지...


여러가지 생각끝에 난 남편에게 이렇게 말을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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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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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쓸데없는데다 힘쓰지 말고
정말 힘쓸때에다 힘써~~~~
정작 힘쓸때는 못쓰면서 씨잘데기 없는데다가
힘을쓰고 난리야~~~~~~~~
울남편 웃겨 죽겠다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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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랑이
나한태 이 이야기를 듣고는
4일전에
일하는 곳에서 옆 사람이 우렁차게 방귀를 쏟아내드래...
내가 한말이 생각나서 그대로 했대.


집에가서는 힘 제대로 쓰냐구???
그 힘 아꼈다가
아내한태 가서 쓰라했드만
방귀 뀌던 아저씨
넘어가게 웃으시드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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