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아들에 긴급요청 전화/ 모기팔찌

자대배치받고 전화가 매일 오더니 어느날부터 전화가 없길래  "쫄병이니 박박기는갑다..녀석 고생하는구나   그래 군대갔는데 휴가간것도 아니고  시간되면 전화하긋지"    나름 느긋하게 기다렸지요 ㅎㅎ....   오늘 드뎌 "경배전화"로 등록된 일반전화가 울려대는겁니다   엄마 : 오랫만이다 아들!! 쫄따구라 많이 바빴어? 전화가 없길래 궁금했어  경배 : 엄마!! 우리 소대전체가 훈련갔다왔어요 엄마 : 자대에서 안 받고 어디 다녀온거야? 경배 : 아 글쎄 소대전체가 이동을해서 훈련받으며 걷는중에 어디선가 보던곳인데...        여기가 어디더라 여기가 어디더라 계속 생각을하다보니 순간 번뜨윽!!!!        아!! 글쎄 22사단 신교대훈련받을때 행군하던곳이더래요 ㅎ....        신교대 뒷쪽 산으로 기억이된다네요 ㅎㅎ...        23사단으로 자대배치 갔는데, 다시 22사단 신교대 행군하던 길을        지나는데 감회가 새롭더래요 ㅎㅎ....   며칠전 강릉을 지나 훈련을 갔을텐데 지나가는 줄 알았으면 길을 막고 임시검문을 할걸 그랬나봐요 ㅋㅋㅋ...   며칠있음 다시 설악산으로 훈련을 간다며 (어차피 부대는 숲속이나 바닷가이니 모기 서식지라 생각하심됩니다)   모기가 기승을 부린다고 모기퇴치기를 보내달라고 하드라구요 패치라는걸 붙여도 되지만 팔찌가 좋을것 같다고하여 오늘은 시간나는데로 틈틈이 모기팔찌를 검색해서 팔찌하나가 240시간 효과있다고 광고하는 모기팔찌를 5개 구입해서 부대로 바로가게 했습니다.   부모님께서 이미 챙기신분들도 계시겠지만 못 챙기신분들 참고하시라고 글 올립니다.      참고: 자칫하면 어린이용을 구입할수가 있거든요 팔찌가 적어서 아들이 못 쓸수있으니 잘 보시고 구입하셔요

출처 : 율곡신교대대 훈련병 가족

글쓴이 : 718박경배엄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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