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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잡는 이상순
양쪽 살림과 쪽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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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나가 헤매던
어르신의
인지가 돌아오는 중인데,
어르신 갑자기 아들 전화를 연결해 달라졌다.
"야!!! 니 어데나?"
"사무실에서 오늘 한 일 정리하고 있어요"
"니 어떡할 거야?"
"뭘요?"
"여기 니 각시 있는데
또 딴살림 차렸다며?
한 지집도 못 먹여 살리면서
여편네를 또 맹글어?
정신 차려라
니 언제 철들래?
니 생각하면 천불이 난다야 "
하시며 눈물을 닦아 내신다.
" 엄마
엄마 옆에 계시는 분은
내 각시가 아니고,
치매예방강사님이셔"
"야가 무슨 소리 하는 거나?
아뭇소리 하지 말고
퇴근해 집으로 바로 와
양쪽 살림하다 쪽박 차지 말고ㆍ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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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떠난 인지는
돌아올 때가 분명 되었는데,
어디쯤에서 방황하고 있을까?
의사 선생님 말씀이
어르신은 혈관성 치매라
시간이 지나면
회복될 수 있는데,
연세가 있어서
알츠하이머 치매로 올 수도 있다고 진단했단다.
하지만 자녀들은
엄마가 예전의 건강을 회복하시리라는 기대감으로
희망의 끈을
잡고 있다.
어느 날은 치매가 짐 싸서 떠나는 걸로 보이고,
또 어느 날은
더 파워풀한 치매가 진 치고 있는 걸로 보인다.
자녀들은 점점 지치고 있건만
이 놈에 치매는 지칠 낌새도 안 보인다.
전진
후진을 반복하는
세상에서 제일 악질 중에 악질인 치매가
어르신 뇌에서 방 빼는 날이
속히 오기를 바란다.
가라 가라 치매야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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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마음을 읽는
강릉 이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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