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요양원
- 복지관
- 인지건강
- 치매예방
- 혈관성치매
- 강릉시
- 뇌건강
- 뇌건강 내건강
- 강릉여성의용소방대
- 친정엄마
- 시립복지원
- 치매예방강사
- 티스토리챌린지
- 강릉 천사운동본부
- 대관령
- 오블완
- 치매예방수업
- 강릉
- 치매어르신
- 평창
- 자원봉사
- 홍제동
- 옥수수
- 경포마라톤
- 강릉소방서
- 강릉천사운동본부
- 치매
- 노인복지관
- 이상순 인지교육원
- 숟타
- Today
- Total
치매잡는 이상순
참치 무샐러드 (일본 레시피)와 연근 샐러드 본문
어느 날 부턴가 나의 몸으로 이사해 서식하고 있는 지방 덩어리가
이제는 아예 지들 집으로 착각하고
진을 치고 떠날 생각을 안 한다.
이것들이 내 몸안에서 등기를 냈나? ㅠ
가족들도 콜레스테롤 과다로
질병이 올까 무섭다고,
살 빼라고 성화 대는 게 신경 쓰였는데
얼마 전부터는 친구가
굴러가겠다.
똥그랗다.
무릎 아파진다.
관리해라.
양배추까지 사 주면서 ㆍㆍ
살 빼라는 소리 듣는 것도 짜증 났지만,
나도 나 스스로가
관리하자는 신념으로ㆍㆍ
그래 이제는 주변에서 뭐라 하는 게 듣기 싫어서가 아니라
내 노후에 행복을 위해서 살을 빼 보자는 각오를 했다.
어떻게 하면 이 원수 같은 지방 덩어리를
돌려보낼 수 있을까?
생각 중에 친정엄마가 보내주신 무청을
옥상에서 말려 둔 것을 삶아 놓고,
늦은 시간이라 자고
아침에 일어나니
아들이 된장 넣고 시래기무침을 했는데
살짝 짠맛이 나길래
무채와 양파 당근을 썰어
시래기 아래에 깔고
다시 볶았다.
이때 무채를 써는 것을 본 딸아이가
"엄마!!! 나 무채로 샐러드 하는 레시피 알아
일본친구가 하는 것 봤거든"
"그래 그럼 엄마도 만들어보게 레시피 줘 봐"
■ 참치 무 샐러드 레시피
♡ 무생채 100g
♡참치캔 1 EA 중간크기
물 버리고 건더기만
♡ 마요네즈 1 spoon
♡ 땅콩기름 소량
(참기름도 가능)
♡ 가는소금 소량
♡ 깨소금
♡ 대파 소량
♡ 당근소량
위에 레시피 그대로
넣고 섞어주었다.
만드는 중에
딸아이 먹어보더니
"일본친구가 만든 것보다 더 맛있는데,
아마 한국 무 식감이 더 좋아서 일거야"
ㆍ
ㆍ
ㆍ
ㆍ
ㆍ
ㆍ
ㆍ
목양체질에 연근이 좋다고
연근조림을 원하는 딸을 위해
마트에서 연근을 사다가
연근 겉을 깨끗이 씻어
얇게 썰어
식초물에 30분을 담가
떫은맛을 빼고
찜기에 담아
물이 펄펄 끓기 시작하면서 5분을 더 끓인 후
찬물에다 빠르게 헹구어
물 완전히 빼서
플레인요플레와 빻은 깨소금
당근 채 쳐서 소량
그리고 입이 행복할 정도의 소금을 뿌리고
조물조물 손맛으로 해결^^
연근조림은 간장과 물엿등등과 조리는 과정에서 영양손실이 있을 수 있지만
내가 한 방법은 연근샐러드로
영양만점으로 자신만만이다
으쓱으쓱 ^^
옆지기가 고사리 종자를
텃밭에 (산속이라 말이 텃밭이지 산이다) 심어
아침마다 한 주먹씩
꺾어온 고사리
삶아서 말려
세 봉지를 주는 것을
캐나다 동생 왔을 때 한 봉지 주고,
미국서 온 지인 한 봉지 주고,
나머지 한 봉지는 우리 집에서 반찬으로 거듭났다.
쫀득쫀득 식감이 마치 고기를 씹는 느낌으로
감탄사 연발하게 하는 맛.
옆지기의 수고로
나는 두 군데 기분도 냈고
우리 애들과 맛있게 먹을 수 있고,
귀한 고사리를 제공해 준 남편에게 감사를 느끼는 순간이다.
ㆍ
ㆍ
ㆍ
ㆍ
아들은 새벽에 잠이 안 온다고
돼지 김치찜을 만들었단다.
와우
매콤하니 정말 맛있었다.
지금도 도리깨 침이 꼴까닥ㆍ
오늘은 느긋하게 반찬을 만들었고,
잡곡쌀에 고구마도 올려
밥을 지어 맛있는 아점을 먹었다.
살 빼려고
덜 먹고
영양식 먹으려다
맛있어서
배가 빵빵
나는 또 내일부터
지방을 날리기로 했다.
ㆍ
ㆍ
ㆍ
ㆍ
ㆍ
ㆍ
감사합니다
ㆍ
ㆍ
ㆍ
ㆍ
ㆍ
ㆍ
ㆍ
마음을 헤아리는
강릉 이상순올림.
'살아가는 이야기 > 세상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년 수원특례시 고교 총동문연합회장 이 취임식 ,한봄 고등학교. (0) | 2023.02.12 |
---|---|
우와!!! 행복해. (2) | 2023.01.26 |
강원 평창 방림초등학교 36회 김정기 며느리 보는 날 (2) | 2022.12.17 |
63년생 강릉 토끼친구 2022년 송년회 (1) | 2022.12.16 |
2022년 제 8회 강원도 의용소방대 한마음 전진대회(소방기술경연) (0) | 2022.1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