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잡는 이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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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나의 이야기

나도 미래의 어르신

희망나눔 강릉 이상순 2023. 3. 20.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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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치매인식개선 협회에서 맞춤형 프로그램  미술수업 준비로 , 머리핀 만들기를 한다길래
귀가 솔깃ㆍㆍㆍ
사실 나는 미술을 그닷 좋아하지 않는 형인데
어느 날부터 스터디 때, 미술수업을 하면
그리 신날수가ㆍㆍ
어쩜 수업받으시는 어르신들보다 내가 더 싱글벙글 인 듯
그럼, 나도 어르신?
그렇다 나도 미래의 어르신 ^^ ㆍㆍ
"나 늙어 노인 되고
노인 젊어 나였으니
나와 노인이 따로 없다"

젊은 우리가 어르신들께
효도하자
우리도 곧 노인의 자리에서
주인공이다.


점심시간 즈음에
치매인식개선 사무실에 들렀는데
미술 수업 가려고  준비하는 강사님들과  같이
조물조물 만져가며 머리핀과 코사지를 만들었다.
완성되어 갈 때의
그  기쁨은
형언이 안된다는ㆍㆍㆍ



집에서 만들어 본 코사지

아들과 저녁시간 집 앞 다이소를 갔다가
클레이가  보이길래
반가운 마음에 후딱 집어 들고 와
늦은 시간까지  콧노래  부르며 만들었다.

사진 속에 글 넣기 처음 시도

꽃을  사진 찍어서
살짝 눕히고 글씨 넣어보는 작업을  해  보았다.
이 또한 새로운 것을 배운 것이기에 정말 신났다.
나는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아낙임을
요즈음 알았다.
예전에는 자신감 넘치는 듯하면서도  내적에서는
못 해, 안될 건데, 어떻게 해, 늘  닫힌 문으로 살았는데,
치매예방강사를 하면서
일단 시작해 보자는 생각에
안되면 되게끔
계속 반복해 가며,
날마다 새로워지는 나를 발견하고 있다.

강원도 강릉 이상순의 활짝 핀 미래를
이상순이가 힘차게 응원한다.
주님 저의 남은 인생
도와주실 거죠?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음을 헤아리는
강릉 이상순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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