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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잡는 이상순
세월앞에 장사 없다더니 천하무적이던 청춘들이, 어느새 도움 받는이로 ㆍㆍ 본문
평생을
아끼며 10명이 넘는 자식을 양육하기 위해,
농사일에 파묻혀
살아오신 큰 고모가
인지건강이 좋지 않으셔서,
서울 큰 딸(임순남 언니) 집에서 지내시다
보고 싶은 분들 보시라고
둘째 딸인 순덕언니가 모시고 평창군 방림2리 배골에 오셨단다.
나는 친정엄마를 모시고 배골로 올라가고,
작은 엄마는
진부고모를 장평 가서 모셔오고,
마침 서울 큰형부도 오셔서
얼마 만에 만남인지 ~~
작은엄마랑 나랑은
작은집에서
부추를 데쳐서,
밥 한 그릇 그것도 고봉으로 먹고,
배골 가서 밥상을 맞이했으니
더 들어갈 공간이 없음에
뒤로 물러 앉아있었다.ㅎ
그동안 밀린 이야기 돌아가며 끝도 없으심^^
고모네
맏아들
임대가 하수오 술을 담근 지 10년이 넘은 거라며
꺼내 놓았다.
저 큰 것을 어찌 캤는지
대단함.^^
발에 티 눈 때문
고생하신다는 형부는,
티눈과 한 판 뜨시는 중.
순덕언니는 큰 고모한태
예전 건강하실 때,
남병산에서 산삼을 캐셨는데
어디서 캐셨는지
산삼 있는 곳을 알려달라 했는데,
안 알려줬다고
지금 들이대는 중 ㅋ
큰 고모는 쌕쌕 웃으심~~
이 세상을 떠나신
고모부,
그리고 우리 아버지를 그리는
이옥순고모.
이옥분여사님
너무 웃으셔서 ㅋㅋㆍㆍ
딸 한태 한소리,
동생한태 한소리,
듣다가 웃음보 터지신
우리 큰 고모 ㅎ
그누무 산삼 ㅋㅋ
우리 큰 고모
잡는구만 ㅋ
임씨네 장남
임대.
우리 엄마(외숙모) 일까지 하느라
고마워~~
옛날 우리 할아버지께서
무슨일인지 영문은 모르나,
누구랑 멱살을 잡고 싸우는데,
우리집 개가
상대 바지 가다랑이를 물고 흔들며 주인 할아버지 편을 들더라는 ㅋㅋㅋㆍㆍ
모두가 한바탕 웃었다.
ㆍ
ㆍ
묵은 이야기 나누다 보니
이른 저녁시간,
진부고모는
"내가 살 테니 매운탕 먹으러 갑시다"
배는 고프지도 않은
우리 군사는
메기 매운탕 먹으러
거기 매운탕 식당에 갔다.
거기 매운탕 앞을
차를 타고 지나는 갔지만,
들어가 보기는 처음.
코스모스가 처음 오는 나를 급 환영해 주었다.
소나무 아래
화분에서 자태를 뽐내는 아름다운 꽃에 푹 빠짐.
예쁘다.
곱다.
큰 고모가 이렇게나마
걸으셔서
얼마나 다행이던지.
둘째 진부 고등골
이옥순고모도
어느새
지팡이와 친분을 쌓으셨네.
그 힘 좋던
우리 이 여사가 ~~
세월 앞에 장사 없네.
참~나ㅠㅠ
우리 친정엄마도
다리가 안 좋으시니
앉을자리만 보이면,
얼른 앉으신다.
에효
야속한 세월아~~~
이보세요
최여사~~
예전에 그 힘 다 어디로
보냈수?ㅠ.ㅠ
방림 이옥분여사
방림 최우현여사
한 분은 미국사람?
한 분은 아프리카인? ^^
방림 배골 임대
우리 친정식구들은
임대를 탤런트 닮았다고ㅎ
하긴 내가 봐도 닮았다.ㅋ
방림 양현자 작은엄마
얼굴이 반쪽이 되셨네.
힘드실 때는 저를 찾으세요.
큰 힘은 못 되더라도
작은 힘은 되지 싶어요.^^♡
건강하게
즐겁게 오래 사세요.
평생 일만 하시던 고모가
그늘 아래서 계시니
살도 찌시고
뽀얀 해 지셨다.
이 옥분 여사 예쁘셔요.^^
인지관리 잘하시고,
지금보다
더 나빠지심 안 돼요.
오늘 모인 우리가
다시 이렇게 모일 기회가 있을는지 ~~
꼭 있기를 희망합니다.
차가 좀 멀리 있어서
휠체어로 이동하심.
시누와 올캐사이 ㅋ
울 엄마 최우현여사는 어느 날 갑자기 살이 쑤욱 빠지심.
진부 이옥순여사는
사나이로 출생하셨어야 하는데 ㅎ
큰 고모
우리 엄마
작은 고모
큰 형부
모든 분
건강하셨다가
다시 또 한 자리에 모이시면 참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ㆍ
ㆍ
ㆍ
ㆍ
ㆍ
평창 방림 친정 다녀온
강릉 이상순올림
2023년 9월3일 글을 늦게 올리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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