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이상순 인지교육원
- 강릉 천사운동본부
- 자원봉사
- 평창
- 혈관성치매
- 치매예방강사
- 치매어르신
- 강릉천사운동본부
- 혈관성 치매
- 뇌건강
- 홍제동
- 대관령
- 경포마라톤
- 치매예방수업
- 친정엄마
- 노인복지관
- 강릉소방서
- 복지관
- 숟타
- 치매예방
- 치매
- 강릉
- 회갑여행
- 요양원
- 뇌건강 내건강
- 강릉여성의용소방대
- 인지건강
- 시립복지원
- 강릉시
- 옥수수
- Today
- Total
치매잡는 이상순
산에서 내려오는 1급수 공짜 물, 공짜 목욕, 기름 값 공짜, 가스 값 공짜, 산마늘, 나는 강원도가 좋다. 본문
산에서 내려오는 1급수 공짜 물, 공짜 목욕, 기름 값 공짜, 가스 값 공짜, 산마늘, 나는 강원도가 좋다.
희망나눔 강릉 이상순 2024. 3. 23. 11:26경치 좋고, 공기 좋고, 물 좋은
강원도,
나의 출생지이면서
지금도 살고 있는 강원도가
나는 참 좋다.
어제는 강릉에서 일정을 마치고, 평창 방림사시는 엄마를 모시고
남편이 지내고 있는 영월에 왔다.
도착하자마자
남편이 아랫목에 데워둔
산에서 내려오는 1 급수 뜨거운 물로,
엄마 목욕을 시키는데
물이 뜨거워
찬물을 섞었다는,
기름값 가스값 안 들고
산에서 내려오는 공짜물로
공짜 목욕하신
친정엄마는
세상 다 가지신 듯 행복해하신다.
오늘 아침을 먹고
작년에 심은 산마늘 밭을 방문했는데,
산마늘이 어찌나 의젓하게 잘 자랐는지
"이야 너네 참 잘 자랐구나 기특하다 예쁘다"
소리가 자동으로 읊조리게 되었다.
산마늘이 이렇게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이른 봄에 다른 야채보다
빨리 올라오는 줄
올해 처음 알았다.
산마늘 밭이
산과 붙어있다.
남편 집이 산아래 첫 집,
즉 꼭대기 집이라
밭에 심겨 있지만,
태화산 기운을 듬뿍 받으며 자란다.
그리고
우리 야산에도 산마늘이 많이 자라고 있다.
작년에 강릉에서 남편과 나는 지인의 텃밭에서
산마늘을 캐어,
영월로 이사시켰는데,
오늘 와 보니
산마늘 밭에
망초대와 냉이가
자기네 집처럼
반반씩 자라고 있다.
망초대가 개락(너무 많다)으로 올라오고 있다.
더 크면
뽑기 힘들어서 호미로
캐내는 중.
잡초를 뽑아줘야 산마늘이 잘 자라기에,
오늘 나는 잡초 처리반이다.
모처럼 엉덩이와 머리가 자리를 바꾼 상태로
잡초를 뽑았더니
엉덩이 근육이 관심을 달라고 뻐근하다.
산 기운 받고 크고 있는
산마늘을
잘 키워서 팔아볼까나?
팔더라도 한 잎씩 뜯는
품삯이 안 나올 것 같다.ㅋ
풀 뽑고
야산에 올라가 고들빼기를 캐고,
집 주변에 돼지감자
한 대야를 캤다.
나는 농사일을 잘하는 것 같다 ㅋ
오늘은 농사하기 딱 좋은 날.
산마늘 잎을 몇 장 따다가
밥상에서
장모와 사위와 딸이
입을 대빵 크게 벌리고
서로 눈을 부라리며 저녁밥을 맛있게 먹었다.
오늘도 예쁜 역사를 소복소복 쌓아두었다.
ㆍ
ㆍ
ㆍ
ㆍ
ㆍ
감사합니다.
ㆍ
ㆍ
ㆍ
산마늘 밭에서
망초대 뽑다가 글 쓰는 강릉 이상순올림.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뇌에 지진 몽롱. 수수료 부과위해 노력한 나. (81) | 2024.04.23 |
---|---|
부엌을 탈출한 계란후라이, 소박한 꿈을 꽃으로 피워내다, 강릉 시립복지원을 찾아서, 프로그램. (188) | 2024.04.10 |
나물 죽, 꼴도 보기 싫다. (99) | 2024.03.21 |
인제 가면 언제 오나? ^^ 저녁 밥상을 마주하고 ㆍㆍ (130) | 2024.03.19 |
가려운 피부병 환자와 코코넛오일. 간병. (199) | 2024.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