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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4/12 (15)
치매잡는 이상순 인지교육원
이번 토요일, 예명대학원대학교 장애인복지로 명성이 자자하신 김현숙 교수님께서 수업을 마치신 후, 한 학기 동안 수고하신 과대표님께 선물을 준비하셨는데,그 선물을"먼 강릉에서 학교 다니느라 수고하신 이상순 선생님께 드립니다"라고 말씀하시며 선물을 주셨는데, 사실 저보다20기 "신인철 대표님"과 "이소현 총무님"께서 더 많이 수고하셨음에도 제가 멀리서 학교에 다녔다는 이유로 염치없이 선물을 받게 되었습니다.기분 좋게 선물을 받았지만, 가방 주인이 바뀌어도 되는지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김현숙 교수님, 깜찍하고 소중한 가방 정말 감사히 잘 사용하겠습니다!이 예쁜 가방을 받아 들고 의자에 앉았는데, 뒤에 계시던 김형중 선생님께서 웃으며 말씀하시더군요."당근 가방이네요!"그러고 보니, 정말 그렇더라고요. ^^덕..
쌀쌀한 겨울 오후, 나는 함께 공부하는 원우와 함께 방림초등학교 36기 동창이자 사돈인 유기중 친구가 운영하는 도봉구 금사리 금방을 찾았다. 문을 열자 반짝이는 금빛들이 따뜻하게 맞아주었다.친구는 금 분야에서 40년간 걸어온 장인으로, 그의 작품들은 단순한 장신구가 아니라 세월과 정성이 담긴 예술품이다.ㆍㆍ평창군 남병산(1,150m)아래 방림(1934년 4월 15일 방림면 탄생)에 대표적인 천지당이 흐르고 바로 옆, 반듯한 삼각산이 굳건하게 자리하고, 버섯봉과 방치골, 뒷골, 배골, 승지골, 방아패,구디미, 웃상거리, 아리랑고개, 바라니, 상상모래이, 골미, 사그네, 수동, 못따리, 가느골, 뱃재, 뇌운, 운교, 계촌이 있는 고요한 산골 중방림 마을에서 시작된 그의 여정은, 지금도 금사리 금방에서 ..
횡성휴게소를 지나는 길이었다. 고요한 겨울바람이 차갑게 불어와 몸을 움츠리게 했다. 차창 너머로 스치는 풍경들 사이, 문득 눈에 들어온 간판 하나. ‘로보트 커피’라는 글자가 어딘가 익숙하면서도 낯설게 다가왔다.추운 날씨 탓에 그냥 지나칠까 망설이다가 하지만 묘한 호기심이 가슴 한구석에서 "로보트 커피라니, 대체 어떤 모습일까? 정말 로봇이 커피를 내려주는 걸까?"결국, 몇 미터를 지나쳤다가 다시 돌아가는 길 내내 의아했다. 그저 간판 때문일까, 아니면 스쳐 지나간 작은 호기심 때문일까. 스스로도 알 수 없었다.다시 도착한 그곳. 작은 공간 안에서 커피를 내리는 모습이 보였다. 따뜻한 빛이 새어 나왔고, 손님들 사이로 분주히 움직이는 로봇의 팔이 기계적인 리듬으로 춤을 추는 듯했다. 얼어붙은 손끝이 천..
오랜만에 딸아이와 함께 삼일교회의 특별 새벽기도(설교:서진교 목사님 )에 참석하기 위해 이른 새벽 5시, 이불속에서 알람 소리를 맞이했다.따뜻한 이불속에 더 머물고 싶기도 하고, 찬 바람에 밖으로 나가는 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마음 한구석에서 하나님께서 복 주시려 나를 기다리시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서 가야지!" 하는 마음에, 발끝에 힘을 빡 주고 일어났다.잠든 집 안의 고요함을 깨며 딸아이와 함께 집을 나서는 길,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두근거리는 기대감이 마음을 감쌌다. 나를 기다리고 계신 하나님께 나아가는 이 순간이, 어쩌면 오늘 하루를 새롭게 채울 가장 따뜻한 시작이 아닐까 싶다.딸아이와 함께 기도로 시작한 이 새벽이 우리 가정과 마음에 또 어떤 은혜로 채워질지 기대하며, 그렇게 기도하러 ..
캐나다 국민이 된 동생, 유니아범 상용이가한 달간의 한국 여행을 마치고 다시 캐나다로 떠났다.잠깐의 방문이었지만 그의 발걸음은 우리 가족에게 큰 기쁨과 추억을 남겨 주었다.유니아범 덕분에 친정엄마도 강릉에서 며칠 동안 아들들과 함께웃고 이야기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다.그동안 얼마나 기다리셨을까 싶어서, 엄마의 웃음 속에 담긴그리움과 사랑이 고스란히 느껴졌다.하지만 떠난 후 돌아보니, 함께할 때 더 잘해주지 못한 순간들이 마음에 남는다.내색하지 않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미처 채워주지 못한 부분이 떠오르고그게 자꾸만 마음 한구석을 짠하게 만든다.캐나다로 떠난 유니아범과우리가 함께했던 시간들이 따뜻한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그리고 다음에 올 때, 더 많은 웃음과 사랑으로 맞이하고 싶다.지금은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