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살아가는 이야기/자원봉사코너 (1656)
치매잡는 이상순 인지교육원
무더위에도 자원봉사에 나와주신 봉사자님께 늘 감사드립니다. 자원봉사 가는길에 꽃들이 있어서 찍어올려보았다. 나팔처럼 생겼는데 이름은 모름 다알리아 꽃으로 알고 있는데... 봉숭아 꽃..
밤 10시에 롤밥후원이 들어와 부지런히 달려가 롤밥을 챙겨서 독거어르신들 드리러 내려가다가 내곡119 안전센타에 근무하시는분들 간식드시라고 좀 덜어드리고 어르신들 몇 가정을 전달했다. 어르신들은 냉장고에 보관하셨다가 이튿날 후라이펜에 기름두르고 노릇노릇하게 구워서 아주 달게 잘 드..
박수 안 치시다가 내가 가야 치시는 어르신들 ㅎㅎ...어께가 아프셔서...박수치시기 힘드시다니..ㅠ.ㅠ 성격 급하신 태완어르신, 노래 한소절을 항상 먼저 부르신다 ㅎㅎ...씩씩하셔서 최고시다.
생필품을 전달하고 어르신 마당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홀로 지내시다가 우리가 같이 말벗을 해 주어서 아주 고마우셨다고.... 강릉 이상순, 최은주...둘이 다녀왔다. 산에서 내려오는 물에 호스를 박아서 식수로 사용하고계셨다. 겨울에 땔 땔감 양철이 다 녹이슬어서 겨우 서 있는 화장실...예전에는..
어르신이 거주하시는 집 외부... 혼자적적해 하시다가 우리가 가니 함박웃음을 ㅎㅎ... 벽에 매달려 있는 봉지안에는 겨울옷이 들어있다. 장롱이 없어 겨울 이불을 이불보자기에 싸서 방 한켠에 두신거다. 어르신의 사정을 듣고 마음아파하며... 전기세가 겁나서 호롱불을 만드셔서 사용하고 계셨다. ..
형광등이 보통 천정에 붙어있는데, 이 어르신댁은 벽에 붙어있다. 어르신의 살림살이는 웬만하면 벽에 걸려있다. 가끔 어르신을 찾아가 말벗이 되기로 ㅎ... 강릉 최은주님이 차량봉사를 해 주셨다, 정말 고마웠습니다.^^ 구입해 간 반찬거리... 가구가 하나도 없어 모든 살림살이가 벽에 걸리거나 바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