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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잡는 이상순
자동차가 돛단배로, 옥수수는 진정제. 떼창 매미소리. 본문
태풍 카눈으로 일 보러 다니느라
도로를 밟고 가야 할 차가
빗물 위로 떠
자동차가 돛단배 되어 타고 다녔다.
포남동에서 동인병원 앞을 지나는데,
1차선의 차가 뿜어내는 빗물이 내 차를 옴팡 뒤집어 씌워 앞이 잘 보이지도 않고,
2차선 도로는 빗물이 가득 찬 상태라
차가 그 그 그 극 그 그 그 극 신음을 내며 죽을힘을 다해 이동하는데, 차는 많고
그 상황에서 앞차가 정지할까 봐
마음 졸이며 운전대를 힘주어 잡고, 눈동자는 정지된 상태로 전면주시,
도로상황이 최악이니
서행으로 이동 중이고
나중에는 다리와 어깨까지 쥐가 나려고 신호가 왔다.
이대로 운전하다가는
전신마비가 올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마침, 아침에 집 나서기 전
점심에 먹으려고, 들고 나온
옥수수가 있어서
한 통 꺼내 우걱우걱
씹으며 돛단배를 운전하니
긴장되어 심장까지도 쫀득되던 나의 신체의 리듬이
서서히 진정되며
정상화되어 운전하기 수월했다.
두 번째 볼일까지 겨우 보고
오후 모든 일정 취소하고
집으로 귀가 중
남대천에 흘러가는 빗물의 양도 엄청났고
하수구가 역류하여 분수대를 이루고,
119의 애잔한 울림도 들리고,
강풍으로 차문을 겨우 열고
집에 들어와 뉴스를 보니
아효, 경포는 물바다가 되어 있었다.
경포주민들은 비만 오면
물난리를 겪어야 하는데,
무슨 대책은 없을까???
(2023,8,10)
어제는 날씨가 좋아도 너무 좋았다.
세상에 하루사이에 날씨가 이렇게 다를 수 있나? 헐!!!
산성우리 방향으로 갔었는데
산에서 내려온 돌들로
도로가 어수선,
씽크홀도 있어서
지나오는데
머리끝이 쭈삣~~
하루 일정 마치고 여유롭게
여름에 막바지
푸르름과 매미소리 들으며 하루 마무리.
조금 전에는 완전 떼창이었는데, 영상 찍으려고 준비하는 중에 갑자기 숨죽인
나쁜 매미 같으니라고.
그래도 우는 매미가 있어서 다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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돛단배 타고 다닌
강릉 이상순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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