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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잡는 이상순
아름다운 만남과 가애요양원 본문
몇 번을 미루고 미루다가
드디어 만난 우리들
서로가 애틋하게 그리워하면서도
무슨 사연들이 발생하는지 원 ㅋㅋㅋㆍㆍ
드디어 우리의 아름다운 만남이 성공했다.
약속 식당장소인 서당골에 운동삼아 간다고 걸어서 도착했는데 공사 중?
띠융!!!!!
경희 씨한테
식당 공사 중이라고 전화하니
다른 곳으로 이사를 했단다.
결론은 나만 모르는 거였다.
정보 느린 나
어찌할꼬? ^^;;
픽업해 주러 온다고
아잉 고마워라~~
경희 씨 고맙지 말입니다.
식당에 들어서니
보조개가 예쁘고
인상이 고운
정숙 씨가
헤죽 하며 곱게 웃으며 맞이해 주었다.
밥 맛있게 먹고
커피숍을 찾아가
경희 씨가 쏘는 커피를 우아하게 마시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아쉬운 헤어질 시간
오후 수업으로 가애요양원을 향해 가는 길에,
어여쁜 꽃들이 우리를 향해
방긋이 웃어주었다.
우리는 또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아름다운 만남의 인증숏을 남겼다.
강릉 신경희
강릉 오정숙
인상 좋고,
인성 좋고,
늘씬하고,
아름다운 미모의 아우님들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쌈박해진다는 ^^
나팔꽃 색감 최고다.
"나팔꽃이 예쁘니?
우리 자매가 예쁘니?"
"당근 우리 자매라고?
그럼 당연하지^^"
경희씨!
정숙씨!
상순씨!
우리 삼자매 호흡 멈추는 그 날까지
자주 만나요.^^♡
맨드라미도 8월의 늦더위를 잘 견디어 내고
당당하게 폼 재고 있었다.
이 고추는 하늘 향해
두 팔 벌린이 아니다.
전신이 하늘로 치솟았다.
한참 걸어오다
담 꼭대기에 고추를 걸쳐서
말리는 모습이 보이는데,
주인분께서 꽤나 섬세하신갑다.
난 절대 저리 못하지 아암
천불 나서도 못햐 ㅎ
커피숍에서 가애 요양원으로 오는 길이 차암 예뻤다.
오는 길에 서부시장 뒷골목도 서민적이라 좋았는데
시간이 빠듯해 남기지 못해 아쉽네
드디어 가애요양원
입구에 도착
간판이 시원시원하다.
가애요양원 전경을 찍어보았다.
건물이 커서 카메라에 모두 담기가 버거웠다는 ^^
이곳 가애요양원 어르신들 건강하시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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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픈 아우들과 행복한 점심먹고, 커피마시고, 가애요양원으로 수업간 강릉 이상순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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