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잡는 이상순

경로당 화투친구. 울엄마는 고도리 총무. 그리운 엄마. 본문

살아가는 이야기

경로당 화투친구. 울엄마는 고도리 총무. 그리운 엄마.

희망나눔 강릉 이상순 2023. 8. 1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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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장례식장에 문상하러 들어가다가
방림초등학교 후배이고
대화중학교 동창인
원주 사는 김동옥이를 만났다.


동옥이와
나의 친정엄마는
상봉하자마자
그렇게  반가워할 수가~~

알고 보니
동옥이 엄마랑
내 친정엄마랑
경로당 화투친구고
두 분이 정다운 사이셨단다.

동옥이는
"우리 엄마가 생각나"

동옥이와 동옥이 어머님

어르신께서는
재주도 참  좋으시다.
다섯명의  따님을 한결같이 아름답게,
능력있게,
인성좋게,
키워 놓으셨으니
이 보다 더 대단한 일이  어디있는가?

이 세상오셔서 가장  귀한 일을 하시고 천국가신
대단한 어머님께
엄지 척 보내드린다.

첫째 서울 김동순
(롯데카드 팀장)

둘째 원주 김동옥
(종합보험지점장)

셋째 서울 김동화
(미용실원장)

넷째 인천 김은(간호사)

다섯째 일산 김민숙(약사)



"어머님!!!
그  옛날  부족한  살림에
딸 다섯 키우시느라 힘드셨지요?
그러나 자녀분들 훌륭하게 성장해
대한민국 곳곳에서
귀한 일 하며
멋지게 살아가는 따님들 모습
천국에서 보고 계시니 흐뭇하시죠?
어머님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일 하셨고
진정 애쓰셨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나는 동옥이네가  엄청 부럽다.
왜? 난 딸 혼자라
외로버잉^^;;



나도  시댁 동네 가서 돌아가신 시어머니  친구분들을 뵈면 눈물 나도록 반갑고
시어머님이  그립다.
살아계실 때 효를 다하느라 했지만, 더 잘해 드리지 못함에 후회가 된다.
시어머님은  떠나셨지만,
친정엄마는  살아계시니
후회 없이 효를 다해야지.

동옥이의
친정어머님께서 86세에
돌아가셨는데,
다섯 명의  딸들이
집안에다  약국과 병원을  차리고
잘 모셨다는 이야기 듣고,
딸들을 잘 키우시더니
딸들에게 효도 제대로  받으시고 천국 가심에 흐뭇했다.

돌아가신 동옥이 어머님,
생전의 모습이  떠올랐다.
온화한  미소에,
따스한 마음씨가 묻어나는
커다란 눈망울의 동옥어머님
참으로 미인이셨는데 ㆍㆍ

동옥이 어머님!!!
병도 근심도 없는
천국에서 하나님 사랑받고
행복하세요.^^

우리 엄마와 동옥이,
누가 보면
둘이 모녀 사이라고 할 듯ㅋ

지갑에  돈을 다 털어
우리 엄마에게
용돈을 드린
동옥아!!!
오늘 우리 엄마에게 베푼 것보다
몇 배로 하는 사업 위에 대박 나길  응원한다.
고맙다 고마워~~~~~

감사합니다.







친구한태 감동 먹은
강릉 이상순올림.


동옥이 댓글 추가

1. 아구
이렇게까지
진심에서 나온 반가움~
우리 엄마보고 온 느낌~
넘 반갑고  엄마를 만나거   같아  살아계신거어 감사하고  잘해 드리길 바라며 편안한 밤되길~

2 . 글을 넘 잘써서  넘 감동~
글 보면서 눈물이 나네~

넘 더 손 잡아 드리고 싶었는데 같이간 일행친구들이 빨리 가자고 해서 아쉬웠어~


3. 글 넘 잘써서 감동~
내가 베푼것 보다 몇배로  감동 글이네~
나의 삶의 목표가 벌어서 베풀며 살자인데

울 엄마랑 친하셨던 엄마를
만나니  넘 반갑고 더욱 가슴뭉클했고  더 해드리지 못한게 아쉬울 정도고  
그순간에  사진찍어 주어  다시 볼수 있어서  감사하고  또 감사할 따름~

엄마께
내가 건강하게  행복하게  오래 오래  살아주시길 바란다고 전해주길  바라며  오늘도  행복한 날 되길 바랍니다~~^^

원주서 후배이자 친구이자 한
김동옥  감동글보며   엄마생각 하며  눈시울이  적셔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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