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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잡는 이상순
묵 사발과 생신, 묵사발을 아시나요? 몸 속에 중금속도 없앤다는 도토리 묵사발. 본문
금요일 저녁 친정엄마 생신으로 방림에 가서 엄마랑 같이 자고, 아침을 해 먹고
이야기 나누는 중에
친정 작은엄마께서 도토리가루를 선물 받으셔서
도토리 묵을 쑤셨다고,
점심에 모이라고 하셨다.
마당에 들어서니
온 사방이 꽃 천국이다.
작약꽃
나는 요런 작약꽃 처음 보았다.
아님 보였는데
무심히 지나쳤을 수도ㆍㆍ
정말 예쁘다.
작약꽃,
너는 볼수록 예쁘고 아름답구나.
작은엄마가 열심히
팔 아파가며
휘저어 만든 도토리 가루가,
그릇마다 옮겨져
도토리 묵으로 환생되어 가는 과정이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도토리 묵이
완성되어
방으로 들어서는 우리에게
"어서 와 환영하이"
하며 방그레 웃어주었다.
아니
도토리 묵을 보고
우리가 더 좋아서
헤죽헤죽 웃은 것 같다.
작은엄마 고생하셨어요.
팔 아프셨죠?
팔 이리 대시요
쪼물딱 쪼물딱~~~
시원하시죠^^
갖은양념 갖춰진
묵사발.
우리엄마 생신에 묵사발 등장이라?
오메!!
묵사발 생신이 되었네^^
묵사발?
너 참 오랜만이다.
언제 묵사발을 먹었는지
기억에도 없는데^^
도토리는 사람 몸속에
중금속도 없앨 정도로
건강에 좋다고 들었다.
친정 작은 집에 모인 우리 여덟 명은
묵사발 상 앞에서
눈이 호강하고,
입이 행복하고,
배가 정말 빵빵하게
볼록 튀어 올랐다.
얼마나 맛있던지
난 두 그릇 해결 ㅋ
쉬잇 비밀이래요.^^;;
떠날 사람 보내고,
남은 군사들은
새를 잡으셨다.
고도리라는 새^^
새를 잡으신 후
평창으로 향해
바지락 칼국수 집으로 슝,
엄마 생신에는 국수를 드셔야 오래 사신 다는 작은엄마의 명언^^
이 식당에 사흘이 멀다 하고 손님을 모시고 간,
작은엄마의 출근이 인정되어 사장님께서 대형접시로 만두를 가득 주셔서
배 쓰다듬으며 맛있게 먹고,
작은엄마가 나 없는 사이 계산까지 하시고,
바지락 칼국수까지 맛있게 대접받고ㆍㆍ
평창 오일장 구경을 떠났다.
친정엄마는 다리 아프시고
숨 차 하셔서,
휠체어 손잡이를 지팡이 삼아 짚으시게 했다.
다리 아프시고
숨차시다며 수시로 앉으셨다.
찍은 사진을
형제들 단톡에 올렸더니
캐나다 사는 동생이
사진 다시 보니
정말 인간극장 촬영한 느낌이다.
나도 인정^^
작은엄마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오늘 받은 대접
저도 갚아가며 살겠습니다.
묵사발로 행복한 강릉 이상순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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