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잡는 이상순

5월에 폭설? 말이 되나? 구름위의 땅 안반데기, 강릉 안반덕, 평창 발왕산에도 눈 잔치 오뉴월에 반갑지 않은 눈. 본문

살아가는 이야기

5월에 폭설? 말이 되나? 구름위의 땅 안반데기, 강릉 안반덕, 평창 발왕산에도 눈 잔치 오뉴월에 반갑지 않은 눈.

희망나눔 강릉 이상순 2024. 5. 1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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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꽃은 무슨 죄?
자기 세상이라고
어여쁘게 온몸 치장하고
아리따운 몸매 드러내다
계절과 안 맞게
눈이 내려
얼어버렸다

꽃의 한 마디: 넘 추워

계속 따뜻하고 아니 따뜻하다 못해 너무 더웠는데
갑자기 눈이 내리다니 강릉 안반덕(안반데기)는 참 이상한 곳이다.
고지대라서 그런가?

아이고 추워라.


갑작스레 내린
눈 때문에 얼마나 놀랐을까?
이불을 덮어 주고 싶다.

꽃이 동상걸렸다.
녹으면
그냥 축 쳐질텐데ㆍㆍ

장독대

장독대에 쌓인 눈을 봐서
꽤 많은 양이  내렸다.

녹음이 우거지는 중인데
폭설이 내리다니ㆍㆍ

눈 내린 벌판을 보니
을씨년스러운 겨울이 생각난다.

기껏 키워둔 농작물을
계절에 안 맞게  엇박자로 찾아온
눈 때문에
밭에 심은 농작물들이
기가 막혀 고개를 숙이고 있다.
농민들의 한숨소리는
안반데기를 메아리 치리라.
안타까운 일이다.



눈 때문에 농작물 피해가 심할텐데
안반데기
농민들은 또 얼마나 많은 걱정을 해야 할까?

올 농사
벌써부터 염려된다.

어째 이런 일이~~^^;;

영락없는 눈 내린  벌판이다.


의자위에 눈사람이
시선을 멈추게 하네.

5월에 눈이라니
참 세상이 거꾸로  이동하나?

발왕산 케이블카 아래에
살포시 쌓인  눈,
옆에는 여름이라 녹음방초 우거지고,
가운데 길은  한 겨울을 연상하게 하고 ㆍㆍ

내일부터는
덥다는데,

날씨가 널뛰기를 하네.


감사합니다.




갑자기 눈이 내려 짧게라도
이 상황을 남겨보는 강릉 이상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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