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잡는 이상순

동해 무릉별천지와 묵호등대 치매예방강사. 본문

살아가는 이야기

동해 무릉별천지와 묵호등대 치매예방강사.

희망나눔 강릉 이상순 2024. 5. 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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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 치매예방강사를 하면서
프로그램하느라
수고한  강사들이
어제는 5주라
프로그램을 안 하는 날,
동해 무릉별천지로 향했다.

입구에 들어서니
보라색 꽃마차가
해맑게 미소 지으며
우리를 반겨주었다.

무릉별천지는
쌍용시멘트에서 만들어
동해시에 기부했다고 들었는데,
확실한지는 잘 모른다.


위에서 내려다보니
청초호? 가 보였다.
마음에 여유가 없던
나는 호수를 보며 속이 시원해졌다.

무릉별 열차 정거장.
롤러코스터형 집라인.
알파인 코스터.
모두 다 체험하고 싶었지만
시간상
두 가지만 타기로 했다.

루지를 타기 위해 기다리다
인증숏을 ㆍㆍ
혹시나 초상권?
그래서 스티커 도움을 받음.
예쁜 강사님들 얼굴 보여드리고 싶지만 참아주세요.
우리 강사님들
저 빼고는
다 미인이십니다^^

루지는  처음 타  보았는데
재미도 있었지만
자갈밭이라
타는 즐거움은  좋은데,
위험한 느낌도  많이  받았다.
연세가 들어서 인 듯
아마도 나이 탓 ㅠ♡ㅠ
암튼 이 덩치를 잘 모시고 도착지까지 온 루지에게
큰 절을 하고프다^^

청년들은
스릴 있게 즐길 것 같았다.

무릉별천지 집라인을 엄청 기대하고 탔는데
너무 싱거웠다.

2016년?
강릉여성예비군으로 활동 때
계룡대에서
처음으로 집라인 체험 했을 때는
사람이 최고로  공포 느끼는 10m 위에서 줄 하나에 내 전신이 훅 던져졌을 때,
줄이 휙 돌아가며
짜릿함을 느끼며
정말 즐거웠는데,

배 보호를 위해
베개도 배에 묶었었다.
다리도 얼마나 엮었는지
10m 높이를 계단으로 올라가는데,
엄청 힘들었던 기억인데


무릉별천지는
안전한 커버라 하나?
두꺼운 옷처럼
걸치고 조이는
장비라 편리했고
낮은 데서 바로 타니
어린아이들도 이용할 정도로 안전했다.
대신  스릴은  없었다.

내려오기  전
시멘트 아이스크림을
개당 6,500원을
주고 사 먹었는데,
맛은 있지만
상당히  고가라 생각되었고,
일반 스푼이 아닌
삽자루 스푼으로
아이스크림을 먹으니
색다른 느낌이라 좋았다.



무릉별천지를 뒤로하고
한정식식당을 찾아갔는데,
가격은 1인  16,000원,
물가가 비싸서인지
참 허름한  밥상이었다.
반찬도 집어 먹을 게  없고,
한 상에 사람이 네 명인데
생선도 작은 두 토막정도의 양을 주길래
더 줄 수 있냐니까
"추가 주문하시겠어요?"

아무리  물가가 비싸다 해도
심했다.

보통은 한정식 식당에서 사진을 남기는데
보통 만 원짜리 상차림이라
남기지도 않았다.





이번에는
묵호등대로 향했다.

비가 내리려 하는지
바닷바람이 엄청 차가웠다.
관광객들이 모두들 옷깃을 여미고 바삐 움직였다.

묵호등대에서 요것이 눈에  확 띄었다.

얼른 폰을 꺼내
행복한 논골 우체통을 담아봤다.

등대쉼터
동해해양수산청
묵호항로 표지관리소
나는 이런 표지판을  좋아한다.

"미워도 다시 한번"
촬영 장소란다.
오호!!!!!
엄청 인기 좋았었기에
기억이 난다.

사람을 날씬하게 만드는 거울이 있어서 나 혼자
재미있게 놀았다.ㅋ
나도 이런 내가 되기를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ㅋ


이 거울은
사람을  길거 하는 거울.

묵호등대 바로 아래 커피숍을 가다가 마주친
처음 보는 꽃
검색하니 죽단화라고 뜨는데,
내가  알고  있는 죽단화 하고 다른데
아마도 같은  꽃이름을 가지고 있나 보다.

커피숍 안을
밖에서 누군가 찍었다.
이렇게  찍힌 사진도
나름 괜찮아 올려본다.

치매예방으로 수업하느라 고생한 우리 강사님들과
즐거운 하루를 보냈음에
감사한  하루였고,
특히 이번 무릉별천지 다녀오는데
총무일을 하신
송 선생님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우리  치매예방강사님들의 활약으로
곳곳에  숨어 번식하는
치매의 존재를
뿌리째 뽑아버리는
그날이 오기까지
열심히 연구해 보기로 해요.

일상이 분주한
나를 위해  모처럼 쉼과 위로와 격려해 준 하루라 생각된다.





감사합니다.





동해를 다녀와
후기 남기는
치매예방강사
강릉 이상순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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