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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잡는 이상순 인지교육원
어르신을 섬기는 정성, 참살이요양원 본문
강릉의 맑은 공기가 가득한 임곡 참살이요양원을 방문했을 때, 어디선가 은은한 향기가 느껴졌습니다.
“이게 무슨 냄새일까?” 하고 고개를 갸웃거리던 그때, 부원장님께서 무언가를 담은 컵을 들고 나오시며 말씀하셨습니다.
“한 잔 드세요.”
깜짝 놀랐습니다. 프로그램 강사인 저까지 챙겨주시는 세심한 배려에 마음이 뭉클해졌습니다.
그 한 잔 속에는 단순한 음료 이상의 따뜻함과 환대가 담겨 있었습니다.
임곡 참살이요양원의 공기처럼, 그 순간은 참 귀하고도 특별했습니다.
향기가 그윽하고,
살짝 씹히는 식감과 혀에 착 감기는 이 맛.
“이게 뭐예요?” 하고 물었더니,
부원장님께서 말씀하셨다.
“인삼과 유자를 갈아서 어르신들 간식으로 드리는 거예요.”
와우! 감탄이 절로 나왔다.
인지건강강사로 꽤 오랜 기간 요양원을 다녔지만,
인삼을 어르신들께 간식으로 대접하는 곳은 처음이었다.
어르신들께 이런 귀한 보양식을 챙기다니,
이 요양원 정말 특별하다.
어르신들, 건강도 마음도 대박 나셨다!
부원장님께서 집에서 직접 국화를 잘라다 어르신들께 보여드리려고 꽂아두셨다고 하셨다.
그 이야기에 또 한 번 마음이 뭉클해졌다.
어르신들을 이렇게 세심히 섬기는 직원분들께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
제가 “이 귀한 걸 저만 마셔도 되는 거예요?”라고 묻자,
어르신들께서 환한 미소로 말씀하셨다.
“우리도 한 잔씩 마셨어요.
우린 간식으로 자주마셔요”
그 따뜻한 말씀에 웃음이 번지고,
엄지 척! 큰 칭찬을 보냈다.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이곳, 정말 특별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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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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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교육원 이상순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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