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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잡는 이상순 인지교육원
초콜렛 사리, 흑마늘, 담석증, 생일날 수술. 본문
입원을 앞둔 날, 참 묘한 우연에 웃음이 났다. 내 생일이 수술 날짜로 잡혀버린 것이다. 그래도 감사하게도, 생일 전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친구 덕분에 아들과 함께 미리 생일잔치를 할 수 있었다.
그 친구는 큰 마음으로 거금을 보내주며 나를 응원해주었다. 그 덕분에 마음속에 행복이 가득 찼다.
친구야, 정말 고마워. 네가 준 정성과 진심, 마음 깊이 새기고 있어.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또 하나의 선물이 내게 도착했다. 치킨 한 마리 티켓이었다. 그 선물을 보내주신 분은 포남동의 박용녀 시인님이자, 우리 식당의 일류 요리사이신 박 사장님.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특별한 생일 선물이었다.
사랑을 느낄 때마다 나는 늘 감사함으로 마음이 채워진다. 나를 생각해주는 분들 덕분에 하루하루가 더욱 환해지는 기분이다.
박 사장님,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그 따뜻한 마음, 오래오래 간직할게요.
그리고 또 하나의 깜짝 선물. 대화중학교 시절 절친 금녀가 보내준 특별한 선물. 그녀는 "건강하게 퇴원하라"는 메시지와 함께 담석 빼낸 무게를 채워줄 거금을 쏘았다.
금녀야, 정말 고마워. 너의 사랑이 내 마음을 이렇게 가득 채우는구나. 사랑해, 뽀뽀♡
이 모든 분들 덕분에 내 생일은 더없이 따뜻했고, 마음은 넘칠 만큼 행복했다. 정말 고맙습니다.
이어서
대화중 3013 동창 임복기가
봉투를 주고 가서 부담백배
내가 해 준게 없어서 ㅠ
암튼 고맙다 키쑤키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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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봄 고등학교 총동문 김미숙 부회장님이 거금을 보내왔다.
부회장님께 항상 베품만 받은 것 같다.
황송하도록 감사하다.
나 이러다 빚쟁이 될 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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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입원 이야기를 써 본다.
처음에는 2인실에 입원하였다가 4인실로 이동했다. 친구빽으로ㅋ
친구야 두루두루 고맙다.
2인실은 마이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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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석으로
수술대기실에서 잠시 혼자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침대를 타고 속속 등장하는 다른 환자들을 보니 수술을 기다리는 사람만 같은 시간대에 열 명이나 되었다.
수술은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 정도 걸린다고 했는데, 내겐 순식간처럼 느껴졌다.
마취에서 깨어나며 제일 먼저 떠오른 질문은 "지금 몇 시예요?"였다. "9시 30분이예요"아직 몽롱한 상태였지만, 배가 슬슬 아파오고, 간호사 선생님께서 진통제를 주셨다.
그런데, 잠시 후 또 다른 간호사 선생님이 내가 평생 제작한 몸속에 있던 “초콜릿” 사리를 보여주셨다.
"담석이 어쩜 이렇게 예쁘고 똑같은 크기예요? 무려 8개나 있었어요!"라고 감탄하시는데,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엄지손가락 크기 초콜렛사리^^
또 어찌보면 흑마늘처럼 보이기도 한다.
담석 제거 수술 후 회복이 빨랐다. 스스로 이동하고 걸을 수 있었으며, 간호사들이 밝은 얼굴을 보고 수술 환자 같지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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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네 동생네가 춥고 바쁜 중에 면회왔는데, 나갔다가 갑자기 식은땀과 기절할것처럼 어지러워 바로 병실로 왔고, 병실와서는 곧 괜찮아졌다. 가족들에게 축하와 도움을 받아 감사했고, 대화도 못하고 축하금만 받고 들어와 많이 미안했다.
특히 친정엄마한태 더욱 감사했다. 수술비를 보태주셨다.
정작 본인에게는 쓰지도 않으면서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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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선생님께서는 염증이 심했다고 늦게 수술했으면 위험할 뻔했다고 했다. 담석은 조기에 제거하는 게 좋다.
아산병원 안에서 찍은 해뜨기 전 강릉 사천바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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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날 담석제거하고
후기쓰는 강릉 이상순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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