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인지건강
- 복지관
- 강릉천사운동본부
- 치매예방수업
- 치매예방
- 옥수수
- 뇌건강
- 강릉
- 친정엄마
- 시립복지원
- 주간보호
- 오블완
- 자원봉사
- 혈관성치매
- 경포마라톤
- 강릉시
- 이상순 인지교육원
- 뇌건강 내건강
- 티스토리챌린지
- 대관령
- 요양원
- 평창
- 사진
- 노인복지관
- 홍제동
- 강릉소방서
- 치매
- 숟타
- 치매예방강사
- 강릉 천사운동본부
- Today
- Total
목록전체 글 (3224)
치매잡는 이상순 인지교육원
프로그램으로어르신들과체조하느라한 시간 땀 흠뻑 흘리고,다음 수업을 위해나오다가작은집 들릴까? 말까?망설이다화장실에 들렸다.ㆍㆍㆍ앗!!!!! 그래화장실 관련해 글을 써야겠다.유럽 여행 시공중화장실이 잘 안 보여서,같이 여행 간 딸도 나도애간장이 쭐떡 녹았었다.체코에서 겨우 찾아간 커피숍화장실 노크를 했는데, 외국인이 노크 소리를 못 듣고,난 훅 열어젖히고,외국인은 쏼라쏼라~~~난 아임쏘리 반복하고커피도 덜 마신 딸보고"야 가자"우리 모녀 후다닥 탈출.딸애는 "엄마 왜? 빨리 가는 거야?"나는 급한 발걸음을 옮기며그대로 전하니키득키득 웃으며"어쩐지 ㅋㅋㅋㆍㆍ"여행지에서 다른 건 빗장을 걸더라도 화장실은 개방해야 한다.안 하면?어디선가 어차피 배설을 할 수밖에ㆍㆍ호미로 막을걸 가래로 막는 일이..
오늘 요양원 프로그램 하는 중에 느지막이 나타난 어르신 이야기를 적어보려 한다. 요양사 선생님께서 휠체어에 타신 어르신을 모시고 나오는데, 뒤따라 오는 누군가가 보이기에 "누구지?" 갸우뚱!!!!! 어랏!!!!!! 노란 옷 입으셨나? 내 목을 쭈욱 빼고 어르신 어깨 넘어로 보니 헐ㆍㆍ 사람이 아닌 보따리가 휠체어를 타고 참여했다. "어머! 어머! 세상에 웬 보따리? 어르신 체급보다 보따리가 더 커 보였다. "이 어르신은 매일 보따리를 싸시고, 프로그램 참여 시에도 보따리 들고 오셔야 해요" 요양사 선생님 허락하에 사진을 한 장 찍을 수 있었다. 프로그램하는 내내 보따리는 내 시선을 머무르게 하였고, 나는 집 나간 배꼽을 수배하며 진행했다. 어르신 덕분에 온종일 웃었으니 나는 확실히 치매예방 되었을게다. ..
엄마의 병원 진료로 영월의료원을 갔다가 영양제 맞는 시간에 흥월리를 향했다. 천연발전소? 이름을 자세히는 모르겠으나 발전소 앞다리를 건너면서, 고인되신 시어머님과 여름장마 지난 후, 다리 위에 물이 무릎 높이 정도일 때, 어머님과 나는 물살에 휩쓸릴까 봐, 한 팔은 짐을 붙잡고 한 팔은 서로의 팔짱을 바짝 끼고 다리에 힘 파악 주고, 물이 찰랑대는 다리를 건너던 그때 그 추억이 아른거려 길가에 주차 후 사진을 찍어봤다. 눈물 한 방울 찔끔 훔치면서.. 어머님은 옛사람이 되셨는데 발전소는 리모델링으로 새 건물이 되어 있었다. ㆍ ㆍ ㆍ물속에 있는 다리상판 밟는 그 기분은 아주 묘했었다.^^ "물 위를 예수님만 걸으시남, 우리도 걷고 있네요" 어머님과 같이 싱글벙글 중얼댔었는데 ㆍㆍㆍ이 다리발에서 낚시하는 ..
무슨 일이든 겁 없이 해내던 씩씩하고 힘 좋던 무쇠 같던 우리 엄마, 사위 처음 얼굴 보는 날, 딸 자취집에 오셔서 혼자 김장해서는 한꺼번에 덜렁 들어 이동하시는 모습보고, 예비 사위는 "제가 들겠습니다" "이까짓 것 내가 하지 뭘" 그랬던 엄마가 어느 날부터 시름시름 잔병치레로 노쇠의 길 입구를 지나 중간 그 이상을 오신 듯. 요즘 계속 안 좋으시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심하실 줄은ㆍㆍ 전화받는 걸 들은 아들은 음식을 만들더니 외할머니 드시게 하란다. 챙겨 준 음식 들고 어젯밤 12시 20분 대관령 도로를 전세내고 달렸다. 그 많던 차량들이 싹 다 (모두: 강릉사투리) 어디서 자고 있는지? 영동고속도로는 깜깜한 빛과 벗 삼아 놀고 있었다. 난 전조등이 비춰주는 앞만 보며, 혹시나 앞에 귀서방(귀신) 이 ..
촌장님을 모시고 정월 초 이튿날 도배식(절)하는 전통마을, 강릉 우추리(위촌리) 마을에 마라톤 봉사활동 갔다가, 차량이 많아 도로에서 길 안내를 하고 있는데, 두 어르신께서 길을 건너시기 위해 도로 상하를 살피고 계시기에, 달려오는 차를 수신호로 정지시키고 건너시라는 말씀과 수신호를 했다. 시골 도로임은 분명한데 차량이 어찌나 많은지 서 있는 나 자신도 불안전한 상태였다. 우추리 송양초등학교 도로는 시내 못지않게 이동량이 많았다. 나의 수신호로 도로를 여유롭게 횡단하신 어르신은 누가 뵙더라도 부부셨다. "어르신, 두 분 부부세요?" "예에, 부부래요" "두 분 모습 참으로 아름다우신데, 사진 한 장 찍어도 될까요?" "나는 좋은데, 우리 못생긴 할멈은 왜 찍으려 그러오. 허허허허허~~~" 할머니를 진정으..
어제 고추장 시집을 보내서 분가도 했고, 뚜껑은 밤새 건조가 되었으니 이제 덮어서 치우자는 마음으로 부엌으로 왔는데, 완전 헐!!! 날 보러 와요 날 보러 와요 노래를 부르는 고추장 야들을 우떠해얄지?(어떻게 해야 할지 - 강원, 강릉사투리) 그래 어제 내 표현이 맞다. 고추장과 전쟁하고 나서 휴전이라 했는데, 난 오늘 다시 고추장과 전쟁 같은 전투를 해야 한다. 휴전은 전쟁 중인데 어젯밤 까마득하게 잊고, 나와보지도 않았으니 난 전쟁에 패배자다. 친정엄마는 예전에 친척분들과 평창강줄기 방림 천지당에서 철렵을 할 때, 고추장을 알뜰하게 긁어서 매운탕 솥에 닦아 넣고도, 그릇에 조금 붙어있는 고추장 흔적이 있는 것을 집에 와 씻어서, 우리 집 소여물 가마에 부으셨었다. 그 당시 물을 길어다 먹을 때라 웬만..
어제 바람이 심하게 불길래 산불 날까 걱정을 했는데, 조금 전 위촌리에서 산불 발생됐다고 [Web발신] 안녕하십니까 강릉소방서입니다. 5. 22. (월) 05:54, 유천동 272 (위촌리 산불발생) 진입로가 협소하여 의소대차량 요청드립니다. 추후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자다가 폰 울림에 벌떡 일어나 주소지 검색하고, 출동 준비하는 중에 다시 [Web발신] 안녕하십니까 강릉소방서입니다. 위촌리 산불 발생 관련하여 연소확대우려 없어 의용소방대원 동원을 취소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연소확대우려가 없다니 그나마 다행이다. 요즘 비가 안 와 많이 건조한 상태인데 바람까지 ㆍㆍ 그나마 오늘 아침은 바람소리가 안 들린다. 바람이 잔잔해서 쉽게 진화가 되나 보다. 강릉 살면서 산불에 놀란 멍든 가슴은 심..
작년 이맘때? 청양고추장이 많아서 판매하겠다는 글이 있길래, 집에서 만든 고추장이라 믿고 주문을 했고, 왜 고추장을 판매하냐고 물었더니 추어탕 식당을 했는데, 사정이 있어서 문을 닫게 되었고, 고추장이 많아 팔게 되었단다. 마침 매운 고추장이 없어 한 통을 시켜 먹는데, 먹을 때마다 고추장맛이 매콤하니 옛날 시골 고추장 맛 딱 그 맛이었다. 다 먹고 다시 구입하려니 팔게 없다 해서 아쉬움 가득한 마음으로 잊고 있었는데, 그저께 연락이 왔다. "청양고추장 안 필요하세요?" 이번에는 여유 있게 두고 먹자는 생각에 세 통 주문하고, 오늘 배달 오셨는데 "넣다 보니 너무 담아 넘칠 수 있으니 냉장고 보관하며 드세요" "한 통도 아니고 세 통을 냉장고 넣을 공간이 어딨어요? 하하하..." 집에 들어와 장 맛을 보..
노스페이스 마라톤대회 TNF100 50 10 KANG WON Gangneung Gyeongpo 트레일러닝대회 2023년 5월 20일 토요일 ~21일 일요일 오전 자원봉사 오전 10시부터 강릉시 위촌리(강릉사투리:우추리) 송양초등학교 부근에서 자원봉사자로 마라톤 선수들의 길 안내와, 차량통제를 했는데, 날씨는 뜨겁고 그늘은 없고, 그러나 " 이 무더운 날 뛰는 선수도 있는데, 제 자리서 자원봉사하는 내가 더운 것이 아니다"라고 주문을 외웠다는 ㅋㅋㆍㆍ 길 안내하며 선수분들 기념되시라고 사진을 찍었는데, 나중에는 배터리 부족으로 못 찍었다. 정혜영 씨 남편 가수 "션"이 뛰고 있다는 은주 씨의 연락받고 지켜보다가 가수 션에게 "사진 한 장 찍으라고 연락 왔어요" "누가요?" "같이 자원봉사하는 동료가요" 이..
오늘 노스페이스 주간으로 마라톤 대회하는 날이다. 오늘 내가 자원봉사할 자리를 답사하려고, 일찌감치 송양 초등학교를 찾아오니 조용한 마을이 내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 역시 시골이 좋다. 아늑함 그냥 평화로움이 쌓여있다.요즘 보기 귀한 부들이 크고 있었다.송양초등학교 토요일이라 학교는 혼자 쉬고 있다가 내가 들여다보니 처음보는 나를 보고 "누구세요?"순환길 소통길 사랑의 길 주의: 서행구간 오늘 내가 근무할 장소를 찾았다.저 위에서 두 분이 이정표 표시를 들고 뛰어오셨다.이선호 님 손경준 님 젊음이 좋으십니다. 이 두 분께서 오늘 마라톤 구간 이정표를 붙이며 달리셨다. 땀 뻘뻘 ㅠ마라톤 선수들이 오시려면 아직 멀었으니 여유 있게 인증숏 짠!!!!!이정표를 붙이시는 이선호 님 노스페이스 마라톤 선수들은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