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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살아가는 이야기/자원봉사코너 (1655)
치매잡는 이상순 인지교육원
호산에서 아들 재활운동으로 오신 어르신이 다리 한쪽이 불편하셨다. 그 다리로 아들의 건강 회복할 기대감으로 휠체어를 밀고 재활치료실을 온종일 다니시는데 머리카락이 길고 흰머리가 나부껴도, 식사시간 외에는 재활실에서 대기를 하며 아들을 이동해야 하니 미용실을 가실 시간이 전혀 허락하지 않으신 어르신께, 저녁시간에 환자 캐어마치고 남는 시간으로 약속을 잡고, 머리카락을 커트 쳐 드리고, 염색도 해 드리고, 목욕까지 한 세트로 해 드리니 어르신도 기뻐하셨고, 나 또한 즐거운 기분에 구름위로 붕 떴다는 ㅎ... 그런데 정말 웃기는 것은 이 어르신이 소아마비 몸으로 결혼을 하셨지만, 남편분이 건강이 안 좋으셔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셨어야 했었는데, 직업으로 이 동네 저 동네 다니시며 미용일을 하셨다 하셔서, 나는..
친정에서 먹고 사는 것이 어려워, 결혼을 일찍 하시게 되었다는 어르신, 어린 나이에 한의사인 남편을 만나 개성에서, 여유롭게 사시다가 6.25 때, 한국으로 오신 어르신을 알게 되었다. 함께 오신 남편분은 시름 시름 병치레를 하시다가,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떠나시고, 어르신은 남겨진 6남매를 키우기 위해, 보따리 장사를 하시며, 안 가 보신데가 없다고, 어르신은 연세가 있으셔도 누구든 "예쁘시네" 소리가 자동으로 나올법한 미모셨다. 어르신 말씀이 자식 돌보기가 바빠 무조건 앞만 보고 사셨다고, 그런데 장사를 나가면 주변 사내들이 여간 성가신 게 아니셨다고 그래서 평상시 머리카락을 짧게 상고머리를 하고, 빵떡모자 쓰고 옷도 남장을 하고 사셨는데, 그래도 남정네들이 걸음걸이 보시고 여자로 알아차리며 성가시..
시간이 있어서 홀몸 어르신들 방문을 하러 이동하다가 꽈리를 만났다. 시골에서 자랄 때 , 꽈리 속 씨앗을 한 알 한알 빼내고, 꽈리가 터질 때까지, 입속에서 개구리 소리를 내며 불었었다. 꽈리? 꾀리 완전 탐스러운 채송화 길거리에 나팔꽃과 호박 꽃송이가 함께 어울려 살고 있었다. 강릉 천사운동본부에서 활동하며 알게 된 최 어르신 어르신은 늘 외로움에 힘겨워하셨다. 형제분들이 모두 돌아가시고 혼자 남으셨다고 수시로 눈물샘을 자극하시던 어르신... 옆에 있는 천사(천사운동본부 이름으로 저를 천사라 부르심)를 보면 기운이 나는데 코로나 때문에 자주 못 봐서 서운했다 뭐. 코로나로 못 뵙다가 요즘 찾아뵈었더니 아기가 엄마 만난것 처럼 기뻐하셨다. 나도 나이 먹음 어르신들과 똑같이 외로움에 힘겨워할 듯.... 순..
가톨릭 관동대 자원봉사 나온 학생들 첫 주자와 두 번째 주자 마라토너들을 기다리며 식수 준비 해맑은 학생들이 아름답네요 날씨도 뜨거운데 컵이 던져질 때마다 줍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관동대 경찰행정학과 서수성 학생 강릉여성의소대 홍귀자 대장님, 이은미 반장님, 정혜숙 대원님, 다른 대원님 성함을 ㅠ.ㅠ 완주메달 및 간식배부 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우리는 3구간에서 관동대 경찰행정학과 박재형 관동대 경찰행정학과 서수성 관동대 간호학과 박세림 인천 관동대 간호학과 이혜원 춘천 강릉 여성의용소방대 이상순 5명이 빈 컵을 놓고 물 붓기와 떨어진 컵 쓰레기봉투에 담기 선수들이 없을 때는 잠시 그늘이 그리웠지만 그늘이 없는 곳이라서 햇볕과 정면 돌파했다는 한 여름보다 더 이글거리는 더위로 마라토너 분들 두배로 힘..
오늘 꼬불 꼬불 험한 길 운전한 베스트 드라이버 세균 박멸은 강릉여성의소대가 ㆍㆍ 문고리 소독 중 오늘 함께 예쁜 짓 한 우리들 마스크 외 방역물품 오늘 활동하다가 묶이지 않은 두 마리 개가 치뛰고 내뛰고 은근 불안했었는데 다행히 적당히 짖다가 말고 어디론가 갔다 내 덩치가 무서웠나? 시골 쪽이라 집 찾아가는데 농로 길이 대부분 시골 향수 물씬 풍기는 진고개 길 참으로 정겨웠다 코로나 방역 자원봉사 나갔다가 내가 자원봉사를 받은 격으로 너무 즐겁고 행복한 날이었다 코로나야 물렀거라!!! 코로나 방역은 강릉여성의소대가 앞장선다^^
아침 시장서 짤짤 끓는 # 초당두부 두모와 # 초당순두부를 사다가 두부 돼지고기 찜을 만들었는데 대파를 미리 넣었더니 두부찜 맛은 일품인데 보기에는 붉은색만 나서 덜 맛있어 보인다 ^^;; 그래서 다시 대파와 통깨를 곁들이니 한결 맛깔난다 미박 돼지고기를 잘게 썰어 넣어 쫀득한 맛이 두부찜을 더욱 돋보였다는 이 두부찜을 담아 #독거어르신 # 홀몸 어르신께 배달했다 # 두부 돼지고기 찜 자원봉사 # 브로커리와 두부의 만남
홀몸 어르신들 가정에 화재감지기를 설치하고 소화기를 전달 중에 집 찾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골목골목을 휘돌아야 겨우 보였으니 ㆍㆍ 태풍 난마돌 덕분에 비 님까지 오셔서 확인받아야 하는 사인지 젓을까 봐 나는 젓어도 사인지는 배안에다 넣고 뛰어다녔다 사인지가 나보다 귀한 대접받은 날이다 #강릉 김복순 # 강릉 이상순 키가 부족해 # 완전 대롱대롱
장애인의 탈시설을 지향하는 애지람은 최중증 장애인들의 직업훈련을 위해 오징어 찌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금일 천사운동 봉사단에서는 직업훈련 지원 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장애인 분들과 직업훈련도 참여하고, 장애인의 탈시설에 대한 얘기들도 함께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 장애인 직업 재활/ 애지람 # 강릉 이상순 # 강릉 박연희 # 이성민 직업재활팀장 # 강릉 천사운동본부장 이상순 내가 뒤에 가서 이성민 팀장님 피박 ㅋ 나란히 주욱 세워서 작업하는걸 문혁 씨 한태 배웠다^^
건물 내 화재로 인해 연기가 났을 때 연기를 밖으로 배출하는 # 배연기 이 배연기가 인명구조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점심도시락 양이 진짜 많았고 맛있었다^^ #에어매트 화재시 뛰어내려 생명을 구하는 매트 실제로 뛰어내리는 시범을 보았는데 사진에 담지 못 했다 뛰어 내릴 때 사람이 팅겨질까봐 은근 염려했는데 에어매트가 충격을 흡수하며 사람이 안전 그 자체였다 #2022년 8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