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치매예방 전문강사 (156)
치매잡는 이상순 인지교육원

어제 강릉 대한노인회 인지건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송정주공경로당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 수업에서는 탬버린을 활용하여 신체 활동과 음악을 결합한 즐거운 인지건강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며, 어르신들께서 활기차게 참여해 주셨습니다.특히 방춘기 회장님께서는 세심한 배려로 한 분 한 분을 꼼꼼하게 챙기시며, 직접 출석 체크까지 해 주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덕분에 모든 어르신이 더욱 편안하고 즐겁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송정주공경로당 어르신들, 건강하고 행복하신 생활을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인지건강을 위한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찾아뵙겠습니다.대한노인회 인지건강 강사 치매잡는 이상순 올림#대한노인회#인지건강 프로그램#치매예방 프로그램#이상순 인지교육원

어제 경로당과 주간보호(노치원)와 요양원에서 다양한 수업으로 어르신들께 즐거움을 드렸는데,마지막 요양원 수업에서는 어르신 덕분에 내가 더 즐거웠다는 ^^80 넘으신 남자어르신께서 칠교로 아래의 모형을 만드시고는 " 선생님, 이 뾰족 구두신고 집에가세요"주간보호 수업에서도 이 모형의 칠교는 없었는데, 요양원에서 나오다니 와우~~어르신 최고세요.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ㆍㆍ이상순 인지교육원

요양원에 맞춤형 프로그램 수업을 위해 찾아갔지만, 요즘 기승을 부리는 독감의 여파로 많은 어르신들이 참석하지 못하셨다. 병원 진료를 가신 분, 입원 중이신 분, 혹시 모를 감기 전염을 염려하며 아래층에 머무르신 분들까지... 결국 두 분만이 자리를 함께해 주셨다.코로나처럼 무섭게 퍼질까 두려운 요즘의 독감이 하루빨리 지나가길 바란다. 그리하여 어르신들이 다시 밝은 얼굴로 함께 모이고, 건강히 일상을 누리실 수 있기를 마음 깊이 기도한다. 어르신들의 웃음소리와 따스한 온기가 오래도록 우리 곁에 머물기를 바라본다.어르신 말씀이"아니 왜 남자들이 노래하러 안 오나? 심심할 텐데 놀러 오지 않고"다음 주는 독감 걸린 어르신께서 훌훌 털고 얼굴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다.감사합니다.ㆍㆍ치매 잡는 이상순인지교육원 이상..

솔향복지, 그 따뜻한 시간들강릉시 포남동 연당길에 자리한 솔향복지.이곳에서 어르신들과 함께한 시간이 어느덧 2년이 넘었습니다.이곳을 떠올리면 늘 따뜻하고 포근한 기억이 먼저 떠오릅니다.솔향복지의 가장 큰 매력은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그 공간에 있습니다.커다란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과 맑은 공기,봄이면 창밖에서 환하게 피어나는 목련꽃은마치 지나온 시간을 품은 추억처럼 어르신들께 향수를 선물합니다.사계절 내내 푸른 대나무는 언제나처럼 굳건하게 서서어르신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고,겨울에는 동백꽃이 화려하게 피어나어르신들의 마음을 환하게 밝혀줍니다.수업중에 동백꽃 이야기도 하고,동백아가씨 노래도 이어갔습니다.넓은 마당에서 어르신들과 함께하는순하고 다정한 대형 애견은 늘 곁에서 묵묵히 교감하며말없이..

어제 오후 치매 어르신 댁에 오랜만에 방문했습니다. 예전에 7개월 정도 함께 지냈던 인연이 있는 곳이라, 대문에 도착하자마자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습니다. 집 안팎에 있던 반가운 두 마리의 강아지, 루키와 코코는 제 목소리를 듣자마자 짖는 걸 멈추고 조용해졌습니다. 저를 알아보고 반가워하며 끙끙끙 소리를 냈죠. 대문을 열고 들어서니 루키는 꼬리를 흔들며 달려오고, 방에 있던 코코도 너무 반가워서 기절할 듯 좋아했습니다. 이렇게 작은 몸으로 어르신을 위로해 드리고 사랑을 나누고 있는 루키와 코코가 참 대견했습니다. 코코는 나이가 많아 숨이 차면서도 어르신 앞에선 힘껏 재롱을 부리곤 하죠. 그때마다 어르신은 "코코야, 숨 차니 쉬어"라며 다정히 쓰다듬어주십니다. 어르신께서는 저를 알아보시고 반갑게 맞아주시다..

강릉 임곡에 자리한 참살이 요양원은 산세가 수려하고 고요하며, 맑은 공기가 가득한 곳입니다. 도시의 바쁜 일상과 공기에 지쳐 있지만, 이곳을 찾으면 마음까지 맑아집니다. 한 번씩 공기 좋은 곳에 다녀오라는 건강 강의처럼, 강릉에서 차로 15~20분 거리의 이곳은 작은 여행의 기분을 주며 몸과 마음을 쉬게 합니다. 신호등도 거의 없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가을이면 황금빛 곡식들이 고개를 들고, 특히 주렁주렁 대봉감이 눈을 즐겁게 채워 줍니다. 지난 목요일 어르신들과 함께 보드게임 수업을 했습니다. 작은 꼬마 모자들을 손가락에 하나씩 씌워보며 깔깔 웃던 날이었죠. 그때 늦게 오신 함 어르신께서 엉덩이를 스윽스윽 밀어가며 나오시더니 밝게 웃는 얼굴로 외치셨죠. “야, 나 이제 나왔는데 뭐 없나? 나도 좀 줘 봐..

2018년? 2019년? 다금요양원에 맞춤형 프로그램 수업으로 들어갔었다. 그 당시, 어떤 때는 수업 시작 50분 전 도착해서 쑥을 한 자루 뜯어 차에 실어놓고 수업을 한 후, 집에 가서 쑥 삶아서 냉동실에 얼리고 그다음 주도 일찍 가서 쑥 뜯고는 수업하고, 그렇게 모은 쑥으로 강릉천사운동본부에서 도와드리는 어르신들을 생각하며, 찹쌀 서너 말을 불려 쑥떡을 해서 콩가루 묻혀서, 독거어르신들 냉동실에 넣어드리며 꿉꿉하실 때 하나씩 꺼내 녹여 드시라 하면 그렇게 좋아들 하셨는데 ㆍㆍ 그 어르신들 대부분 떠나시고 이젠 몇 분 안 남으셨는데, 치매로 관절로 건강이 안 좋으셔서 맘이 늘 짠하다. ㆍ ㆍ 어제 다금요양원 가니 예전 생각이 마구마구 떠 올랐다.다금요양원 간판이 바위에 새겨있다.자원봉사를 일찍 가서 다..

일주일에 한 번 홍제동 노인복지관 어르신들 뇌 건강 프로그램 하는 날, 아침에 눈 뜨니 비가 난리가 나도록 내리고 있었다. 오봉댐에 물이 바닥이 보인다는 말을 들었기에 분명 반가운 비인데, 왠지 비와 함께 수업교구를 들고 가기에는 버겁다^^;; 딸에게 택배를 보내고 걷기가 불편하신 덕자어르신께 전화를 드렸다. "어디세요?" "선생님!! 다 회산주공 다리 건넜어" 잠시만 그 자리에 계셔요. 차를 부릉부릉~~ 덕자어르신 만나 차를 타고 복지관 강변에 차를 주차했다. 홍제동 노인복지관 주차난이 심하다. 복지관 지을 때 주차장에 관해 생각을 더 하고 건립을 했었으면 하는 아쉬움 가득이다.어르신들께 사각에 그림 반쪽짜리로 같은 그림으로 완성해 보시라 말씀드렸는데, 쉬우면서도 조금은 어려우시다고^^;;그림 맞추기 ..

엄청 무더운 날씨지만 오늘 어르신들의 출석률이 100% 셨다. 너어무 곱고 예쁘신 우리 홍제동 복지관 어르신들. 옛날 사진으로 추억 속의 이야기를 끄집어내는데 듣는 내가 재미있고 놀라고 섬뜩하고 하하하ㆍㆍ강광지 어르신은 고추장이 너무 맛있어서 동네사람 골고루 나누어 드리며 맛있다고 잘 드셨는데 항아리 바닥에 구렁이가 허물만 있더라고 듣는 내가 소름이 오싹 으미 무시라 ㅠ 어쩜 보약이 되셨을까? 아이고 징그러라 ㅠ ㅠ 전쟁 시 피난 가기 전 장독 속에 장아찌를 넣어 땅속에 묻어놓고 피난 다녀와서 꺼내 드시니 엄청 맛있으셨다고 ^^ 강광지 어르신 영상 권병춘어르신께서 말씀하셨는데 아주 먼 옛날에 양반집에서 술을 담가서 땅속에 묻었다가 몇 년 지난 뒤에 파보니 술 속에 뱀이 어떻게 들어갔다가 탈출을 못하고 들..

오늘은 대관령 숲 체험 가신 어르신들이 계셔서 오붓하게 수업을 했다. 새로운 교구도 샀는데 영 아쉽다는^^ 어르신들 손끝 운동 하시고, 재미있으시라고 게임교구 거북이를 구입했다.알 먹는 거북이랑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다.거북이도 귀엽고, 어르신들 노시는 모습은 더 예쁘시다^^ 강릉어르신들의 사투리 궁금하시쥬? 어르신들의 허락 받고 동영상 올리니 직접 듣고 보시랑게요^^거북이 알이 도망갈까 봐 신중하시다는^^딸그닥 딸그닥 하하하하하~~그림보고 설명하기 강릉 김정자 어르신의 고구마 요리에 대해 설명중이심^~^ 고구마를 깍두기처럼 썰어서 팥죽 옹심이로 사용하면 맛있대요.강릉 최덕자 어르신의 가지요리에 대해 말씀하시는 중.^^ 군침이 마구마구 상상만 해도 마수워요.강릉 안경춘 어르신의 감자요리에 대해 세밀하게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