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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나의 이야기

몰래카메라

희망나눔 강릉 이상순 2009. 8. 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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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돌봐드리고 있는 지적장애 가정에 어느 날 갔더니

19평 아파트에 대형 몰래카메라!! 엄청 크드만요

카드로 70만원 줬다며 매 달아놨어요.

 

제가 돈이 아까워서 소리를 버럭 버럭 질렀습니다.

밑에 돈이 숨을 못 쉬냐고...

쓸데없이 헛 돈 지출했다 했드만

지적장애 아주머니 왈!!

 

"우리 김치냉장고에 어떤 인간이 맛있는 우리 김치 가져가고 지들 맛 없는 김치를

대신 갔다 두길래 잡을라고 달았어요"

 

헐!!!!

 

참 미치겠더군요

이거 원 대화가 되야지요...

(아주머니는 환청도 있고..여러가지 정신적으로 질병이 있어요)

 

몰래카메라만 보면 그 집 생각이 나서 울화통이 치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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