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잡는 이상순

나훈아 가수 55주년 특별기획 콘서트 강릉에서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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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가수 55주년 특별기획 콘서트 강릉에서 ~~~~

희망나눔 강릉 이상순 2022. 11. 13.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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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 가수 나훈아 씨의
콘서트가 있었다

강릉 소방서에서는
그럴 일이 없어야겠지만,
만일에 사태를 대비해
심폐소생술 (CPR)
자격을 갖춘 대원들을 선발하여
1조 14시~17시 근무조
남 여 10명
2조 19시~21시 근무조로
남 여 10명으로
편성하여

먼저 1조
강릉소방서
정운교 과장님과
김남현 주임님과
강릉 의용소방대 5명
강릉 여성 의용소방대 5명은

나훈아 콘서트 관람 위해
참석한
강릉시민 및 타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출동하였다.

강릉 경찰서
경찰분들도 곳곳에서 수고해주고 계셨다.

역시 강릉은 전국 최고의
안전지대임을 알 수 있었다.
강릉 엄지 척!!!
강릉이 최고래요
이미 알고 있었다고요?
참 잘한기래요.^^





내 나름대로
길 막히거나 주차장이 혼잡할 것을 대비해
"나훈아 55주년 특별기획콘서트" 시작하기 한 시간 전에 도착하였는데
벌써 줄은
끝이 안보였다.

기다리는 동안
지인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특히 같은 강릉 하늘 아래에서
대화중학교 30회 동창
조형순을 몇 년 만에 만나
허그를 하며
서로 기뻐 춤추기 직전이었으니
그 기쁨으로
글 쓰는 이 순간도 흐뭇하다.



대한민국 나훈아 팬클럽 나사모
서울. 경기지회에서
현수막을 걸었길래
한 장 찍었다.
사진만 봐도 나훈아 가수의
노래가 들리는 것 같았다.



콘서트 입장객이 거의 입장을 한 후에 한 컷 ㆍㆍ



"소방"이라는
이름표 줄띠를 팔 목에 차고
진행요원 아가씨의 안내로
콘서트 장을 입장하였다.

우리가 입장하였을 때는
3천 명?
암튼 빈 의자가 없었다.

한참을 기다리는 중에
고등학교 때
고 전두환 대통령
취임식 전야제 준비로
우리 학교가
카드섹션을 했던 것이 생각났다.

한 달 동안
수원에서 장충체육관으로
관광버스로 이동해
카드 섹션 연습을 했었다.
"새 봄이 왔네 새 시대가 왔네"
카드로 글씨를 만드는 연습,
그때 빵 우유
실컷 먹었다.

전야제 전날
총연습을 하는 날
우리 학교가 카드섹션이니 중앙무대였고
우측으로 조용필 가수 무대
좌측으로 신중현 가수 무대
우리 무대 아래쪽으로
코미디언(구봉서, 배삼룡, 남?), 가수(윤수일)들, 배우들(이경진) 출연으로
우리 친구들 모두
신기하다며 촌스러움의 극치를 발했었다.



드디어 콘서트 시작~~

나훈아 가수의 실물을 처음 보았는데,
어쩜 그렇게 건강관리를 잘하셨는지
건강미가 넘쳤고,
그 연세에
젊은이보다
더 씩씩하고 웅장한 목소리로 노래하는데,
듣는 내내
내 귀가 호강하고,
내 손바닥은 손뼉 치느라
심히 바빴고,
내 궁둥이는 흔들흔들,
내 심장은 터질듯한 기쁨이 벅차올랐다.
거기다 입담은 얼마나 좋으신지
관중을 들었다
놨다
시간 가는 것이 아까워
세월을 붙잡아 놓고 싶을 정도였다.

이번 콘서트 관중들의
금반지는 다 찌그러져
월요일이 되면,
반지 펴려 오는 손님들로
금방이 분주할 것이고,

손뼉 치느라 팔이 아파
정형외과 손님도
어마 무시하리라.


젊은 나도
노래하며 율동을 하면
숨이 가빠지는데,

그 연세에 정말 대단하다
사실 노래하시다가
체력이 방전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기운이 남아도는
가수 나훈아 님 최고
이 순간도 박수 보낸다.

나는 콘서트 자체를 처음 접했는데,
내 몸에 빌붙어 살던
스트레스가
먼지 하나 없이
떠나버렸다.
정말,
한방에 슈웅 도망쳤다.

가수 나훈아 님
건강하게 백수하시며
아니 백오십? 사시며
전 국민에게
엔도르핀 팍팍 저장해 주세요
가수 나훈아 님을
엔도르핀 제조기로 임명합니다.

"드림 55 나훈아 특별기획 콘서트"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나훈아 콘서트
자원봉사 갔다가
노래에 심취한
강릉 이상순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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