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잡는 이상순

법무보호훈련원, 사회적응상담, 마음문 열기,내담자와 조력자. 본문

살아가는 이야기

법무보호훈련원, 사회적응상담, 마음문 열기,내담자와 조력자.

희망나눔 강릉 이상순 2024. 11. 1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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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오전 일정을 마치고 경기도 파주 법무보호 훈련원으로  달렸다.
조금은 긴장된 마음으로 상담실에 들어서면서, 나도 모르게 마음속에서 작은 질문들이 떠올랐다. "처음 만나는 내담자에게 어떤 말로 문을 열면 좋을까?"



드디어 마주한 내담자와 눈을 맞추며, 천천히 나 자신을 소개했다. 그리고 자연스레 그의 이야기가 내 귀에 닿기 시작했다.  잘 알지 못했던 그의 삶, 그리고 속내를 듣는 동안 어느새 내 마음도 조금씩 그의 삶에 젖어들었다.

내담자에게 국화향이 전해지길 바라며

그의 고향은 제주도라고 했다. 아들 둘을 둔 아버지, 매주 한 번씩 이어질 이 상담이 그의 마음에 평안의 씨앗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그가 더 단단해져서 사회적응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고,

  어느 날 제주에 있는 사랑하는 아이들과 다시 만나는 순간이 하루빨리 오기를… 나 또한 그 길의 조력자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어제 상담을 자연스레 진행했고,
다음 상담에서는
더 밝아진 내담자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감사합니다.






경기도 파주 법무보호훈련원으로 상담 다녀온
이상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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