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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잡는 이상순 인지교육원
강릉 여행 필수 코스, 통닭이 기본, 조부동 막국수의 특별한 맛 본문
지인이 갑자기 일이 있어 모였다가 점심 메뉴를 고르던 중 누군가가 조부동 막국수를 추천했습니다.
겨울에 막국수라니? 의아했지만, 이른 점심시간이라 따라나섰죠.
도착하니 이미 식당 안은 손님들로 가득했고, 우리 일행은 구석에 겨우 자리를 잡았습니다.
빨리 나오는 메뉴가 뭐냐고 물으니, 육개장이라길래 그것으로 주문하고 잠시 담소를 나누던 중
먼저 나온 것은 뜻밖에도 통닭이었습니다.
대낮에 누가 술안주를 시켰나 싶어 의아해하던 찰나, 이 식당의 시그니처가 바로 기본 통닭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김치처럼 당연히 나오는 기본 메뉴가 통닭이라니!
식탁 위에 놓인 통닭은 옛날 시골 통닭 스타일.
한 사람당 반 마리가 기본으로 제공되더군요.
어쩜 이렇게 바삭하면서도 촉촉한지…
다른 손님들도 통닭을 먹고, 남은 것은 비닐에 싸 가져가는 모습까지 보며 다시 한번 놀랐고,
함께 가신 일행 말씀이 밥 먹으며 술 한잔 하기에
너무 좋은 식당이라고
엄지 척하셨습니다.
그리고 곧 나온 능이육개장.
능이향이 깊게 배어 있는 국물은 칼칼하면서도 진하고 묵직한 맛.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현지인 맛집’이라는 말이 과장이 아님을 알게 되었죠.
강릉 여행객들, 또는 저처럼 강릉에 살면서도 이곳을 몰랐던 분들에게 꼭 전하고 싶습니다.
겨울이든 여름이든, 한 번쯤 들러보세요.
조부동 막국수는 이름이 막국수고
돈가스, 막국수, 육개장 등등
동네분들이 계하면서 많이 찾는 곳이더군요.
통닭과 능이육개장의 조합으로 감동을 안겨준 그곳에서,
저는 오늘도 마음까지 따뜻해졌습니다.
강릉 이상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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