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잡는 이상순 인지교육원
평창 미탄 산너미 목장, 내려오기 싫을 만큼 가슴 설렜던 하루 본문



안녕하세요!
평창에서 오래 살았고 시골 풍경이 참 익숙한 저이지만, 며칠 전은 정말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왔습니다. 절친한 지인분의 안내로 평창읍 미탄면에 위치한 '산너미 목장'에 다녀왔거든요.
목장에 들어서자마자 마음을 사로잡은 건 정성스레 쌓아 올린 여러 개의 돌탑들이었어요.
하나하나 구경하며 정상으로 향하는데, 산꼭대기에 다다르자 정말 입이 떡 벌어지는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미탄면 마을 전체가 마치 손바닥 안에 쏙 들어오는 것처럼 작게 내려다보이더라고요.
마치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떠다니는 듯한 기분이 들어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았습니다.
산에는 취나물과 고사리가 밭을 이루고 있을 정도로 자연 그대로의 풍요로움이 가득했어요. 가보지 못한 건너편 산에는 곤드레 밭도 있다고 하니 자연의 선물이 참 경이로웠습니다.
무엇보다 산등성이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는 흑염소들이 눈에 띄었는데요. 털에 윤기가 반들반들 흐르는 게 멀리서 봐도 어찌나 예쁘고 귀엽던지요. 하염없이 바라보게 되더라고요.
무더운 날씨였지만 산꼭대기에서 불어오는 찬바람은 가슴속까지 산들산들 시원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솔직히 그곳에서 너무 내려오기가 싫었어요. 텐트를 쳐놓고 며칠 동안 쉬다 오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지금도 그날을 떠올리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설레어 오네요.
'시간이 나면 가는 곳'이 아니라, '시간을 만들어서라도 꼭 다시 찾아가고 싶은 곳'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멋진 풍경과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 주시고, 좋은 곳으로 데려가 주신 지인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도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감사합니다
이상순 인지교육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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