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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잡는 이상순 인지교육원
동생 상용이가 한국에 왔다가 즈그 나라로 갔다 딸 캐나다 유지니가 지 아빠 이름 들고 공항에 마중을 ㅋ 국제 가이드 취업? ㅋ 지 아빠가 집 못 찾아올까 봐? 암튼 재미있는 가족이구나 행복하게 잘 지내다 엄마 살아계실 때 캐나다 아가씨~ 유지니 너 아가씨 됐네? 예쁘다^^ (우리 아빠 보신 분 연락 주세요 ㅋ) 또 다녀가길 잘 도착해서 안심이야 또 보자
내곡동은 진한 추어탕을 교1동은 얼큰한 육개장을 그 외에 다량의 반찬과 과일이 풍성한 상차림으로 맛 또한 최고였다 준비하신 여러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강릉 교동 올림픽파크 야외운동장 강릉 오정숙/ 강릉 이상순 아잉 귀여워라 뽀뽀^^ 강릉 신경희 강릉 내곡동 김인수 어르신 그리고 한분은 성함을 모름 죄송합니다 예전에 강릉 천사운동본부 회원이셨다며 나를 기억하신 너무나도 아름다우신 분, 기억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은 강릉시 이통장협의회 체육대회에 잠시 참석하여 반가운 분들을 만났다 코로나 풀리니 너무 좋고 오늘은 마스크 다 벗고 계셨다 나는 손목에 마스크 걸고 다녔다는 ㅋㅋᆢ. 교1동인가 교2동인가 에 가서 맛있는 음식 대접해 주신 신경희 님 감사해요 그리고 백향숙 님 커피 고마웠고 평창 방림초등학교 1년..
오늘 꼬불 꼬불 험한 길 운전한 베스트 드라이버 세균 박멸은 강릉여성의소대가 ㆍㆍ 문고리 소독 중 오늘 함께 예쁜 짓 한 우리들 마스크 외 방역물품 오늘 활동하다가 묶이지 않은 두 마리 개가 치뛰고 내뛰고 은근 불안했었는데 다행히 적당히 짖다가 말고 어디론가 갔다 내 덩치가 무서웠나? 시골 쪽이라 집 찾아가는데 농로 길이 대부분 시골 향수 물씬 풍기는 진고개 길 참으로 정겨웠다 코로나 방역 자원봉사 나갔다가 내가 자원봉사를 받은 격으로 너무 즐겁고 행복한 날이었다 코로나야 물렀거라!!! 코로나 방역은 강릉여성의소대가 앞장선다^^
아들에게 실을 감아 달라하고는 힐끔 보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웃음이 마구 제조되었다는 어쩜 그리 어색하게 감던지 진작에 찍었으면 좋았을걸 못 찍게 해 늦게 도둑촬영했다 이렇게 남긴 게 어디야^^
주간보호센터를 가시려고 나가시던 어르신이 슬리퍼를 신으시고 가방을 옆에 놓고 청소기 먼지통을 집어 드시더니 계속 이쪽저쪽 번갈아가며 주물럭 거리시다 돌리시다 만지작만지작 거리시며 안 열려서 애쓰시기에 날씨가 흐려서 그 님이 오셨나? 갸우뚱거리며 "어르신 청소기 머리통은 왜 만지시는데요?" 어르신 말씀이 "이 청소기 안에 쌓인 먼지를 빼려니 안 열려 " "어르신 이리 줘 보셔요 제가 한번 열어 볼게요" 치매가 있으셔서 아무것도 안되던 어르신이 청소기 먼지통을 열어 먼지를 제거하시려는 것은 증상이 많이 좋아지신 것으로 보인다.
조석으로 날씨가 썰렁하길래 감자 듬뿍 넣고 양파 양배추 사골육수를 넣고 된장국? 된장찌개?를 끓이는 중에 치매 있으신 어르신이 밤 한알을 들고 오시더니 가스레인지 앞에다 끼여놓으시며 밤 구워지라고 놓은 거야 된장국이 다 끓을 때까지 밤은 익을 생각도 안 하고 가스레인지 앞에서 나 잡아봐라 자세로 버티고 있었다.
주무시나 했더니 궁시렁 궁시렁 소리가 들려 가 보니 어르신께서 "아이 18 온 전신이 때겁고 아픈데 생리까지 터지고 g랄이야" 헐, 이런 일이 있다니 "어르신 이제 생리 안 하셔요 걱정하지 마셔요" "아니야 지금 생리 터져서 속옷 다 갈아입어야 해" 펜티에 오버나이트를 붙이고 계셨다 나는 다시 팬티 기저귀를 입혀드리고 주무시게 하고 나와 이 사연 잊을까 얼른 글 올리는 중이다
영월에서 남편이 주말 농사로 옥수수를 키웠는데 통은 작으나 진짜 찰지고 맛있기에 옥수수 좋아하시는 어르신께 드리려고 싸다 보니 옆에 찐 밤이 보여 봉지에 담고 호도와 블루베리 사과 썰어 넣고 무가당 요플레에 꿀 첨가하여 섞어서 한통 담아 가져와 저녁 대신드렸다 어르신은 "어디서 가져왔냐" 저는 남편이 주말농사지은 거라 하면 어르신 뇌에서는 내가 며느리로 보이시니 당신 아들 각시가 다른데 남편이 있는 걸로 생각하시고 "우리 아들은 어떡하나?"라고 걱정하실 거라 "친정집서 가져왔어요"라고 얼버무렸더니 어르신 말씀이 "친정집에 뭐 좀 보내야 되겠다" ^^ 내가 내곡동 사니까 "내곡동 사돈 만나러 가야 하는데"라고 하셨다 치매가 있으신데 내가 며느리로 보이는 게 천만다행이지 안 좋은 사람으로 보였음 큰 일 날뻔..
노인 주간보호 센터에서 만드셨다고 식탁 위에 올려놓으시며 "이 주머이를 맹글어 들고 경포바다 푹신한 모레 위를 얼마나 돌아 뎅겠는지 다리몽데이가 아프장가" -강릉사투리 번역판 " 이 지갑을 만들어 들고 경포바다 푹신한 모레 위를 얼마나 돌아다녔는지 다리가 아프잖아" 구수한 강릉사투리로 말씀하시는데 듣는 것 만도 즐거웠다 주간보호에서 경포바다 나가지도 않았는데 어르신은 치매가 있으셔서 바다를 온종일 걷다가 오신 걸로 말씀하셨다
포남동 강릉여고 부근에 위치한 아침(새벽) 시장을 갔다가 가지가 눈에 쏙 들어오길래 2,000원어치를 샀는데 가지 모양이 가지라기보다는 순대 모양에 더 가까웠다 저녁시간 가지를 보신 어르신이 냉큼 한 개를 꺼내시더니 "언니 이것 좀 봐" "앗! 어르신 그게 뭐예요?" 어르신 너무 웃으시느라 대답도 못 하시고 웃으시기만 하셨고 어르신 모습 바라보는 나도 웃음보가 터져 둘이 마주 보고 원 없이 웃었다 하하하 ㆍㆍ 어르신 조만간 기억이 돌아오시려나 보다 장난기 발동한 어르신 엄청 귀여우시다 어르신 치매에서 벗어나 남은 여생은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