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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살아가는 이야기/나의 이야기 (203)
치매잡는 이상순 인지교육원
한 달 전부터 남편은 안양에 볼일이 있어서 가야 한다고... 오늘이 바로 그날.... 아침밥을 먹고는 갈 채비를 하였다. 남편 : "신영엄마, 나 언제 올까? 나 : 자기 볼일 다보고 실컫놀다 와. 남편 : 그럼 한달있다 온다. 나 : 그려 실컫놀다 와.. 일이 있을 때까지 놀지머 해? (남편 하던 일이 끝나 새로운 일이 곧 있음) 남편 : 진짜 한달있다가 와도 괜찮지? 진짜지??? 나 : 그렇다니까..살다가 특별 휴가령이 내려진 거야 자긴 좋겠다 이참에 애인도 만나고 히히힛.. 남편: 내가 애인이 어딨어? 나 : 그럼 자기 6급장애인이야? 요즘 애인 없으면 6급 장애인이래 ㅎㅎㅎ... 남편: 그럼 신영엄마도 6급 장애인이야??? 나 : 그럼 난 어쩌면 특급 장애인 인지도 몰라 남편: 특급장애인??? 그..
11월 9일은 41주년 소방의 날이다. 소방의 날인거 다들 알고 있나???? 아침 일찌기 전화가 왔다. 상 받으러 오랜다. 정복을 입고.... 난 오래니 갔지. 소방의 날 행사가 시작되기 전에 시상부터 하드만... 난 표창장.... 봉사 많이 했다고 ㅎㅎㅎ... 몸뚱이 튼실하게 만들어서 내 보내준 부모님께 감사부터 했지 ㅎㅎㅎ.... 내가 어디 가서 자랑하겠냐??? 여기밖에 더 있겠어???? 나 축하해줘잉~~~~~ 그런데, 9일 날 비 엄청 쏟아붓거든 내가 그 상품들고 꽃다발 들고 우산 들고 집에 오느라 팔 빠지는지 알았다. 상품이 뭐냐면 도자기로 된 전기 요리기구인데 꽤 값이 가겠드라구 . 엄청 무거운상은 두 번째여. 고등학교 시절에 웅변 일등했을때 두꺼운 노트20권을 주고는 10~15분을 세워두는데 ..
엊그제 남편이 나에게 잘못한 게 있었어^^ 난 그냥 넘어 갈렸는데 순진한 남편이 숨기지 못하고 표를 팍팍 내는가... 난 참다가 폭발을 했지. 밤에 둘다 자반뒤집기를 했어. 지나 나나 잠이 오겠어? ㅎㅎㅎㅎ... 남편에게 괘씸죄 적용..... 어제부터 새벽에 남편을 깨워 운동장으로 향했어. 어제는 달리기를 조금 했는데 오늘은 내가 계속 달렸거든 남편은 열바퀴 돌더니 도저히 안 되겠는지 사라져뿟다 ^.^ 난 이십 바퀴 돌고... 그런데 이누무 살은 내가 아무리 좋아도 글치 어디 이사도 않가넹 씽~~~ >,. < 지발 누가 좀 가져가라 응??? . . . 여자회원들끼리 개인기 연습하고 남자 회원들과 팀 나누어서 한 게임하고 자전거 타고 열나게 집을 향해 오는데 어디서 뿌앙!!!! 하고 경적소리가 나는 거였다..
어제는 버스 두대로 나누어 탄 자원 봉사자들이 춘천을 향했다. 장애인복지원에.... 중증환자들도 있었고 병은 없어도 몸이 장애인 사람들... 마음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다 ㅠ.ㅠ 천주교에서 운영을 한다는데... 시설이 잘 되어있었다. 지적장애가 잇으신 아주머니께서 왈, 나보고...ㅎㅎㅎ... " 얘 왜 이렇게 이쁘게 생겼다냐?" 하시면서 나를 덥썩 끌어당기시네 ㅎㅎ 우리 팀 우스워 디지버졌지. 친구들도 알다시피 나 이쁜거랑 전혀 안 어울리니깐 하하하하하.... 종이가방에 끈을 달아서 돈을 버시는 분도 계셨다. 밖에서 청소를 할수있는 분들은 작은 돈이라도 받고 하신다네. 많은 분은 1000만원 600만 원씩은 지니고 계신다 들라고. 몸이 불편하신 분들도 그렇게 열심히 사시던데.. 우리 친구들 살기 힘들지..
오늘 나 가르치던 씨름 코치의 안내로 상가 건물 계약하고 왔어. 잘한 일인지 아닌지 모르겠다. 남편이 원해서 구입한거니... 잘 되겠지... 잘 되기를 기도해주세요^^
아침에 밥하면서 남편에게 "이불 좀 개지, 나도 사무실 나가려면 바빠" 남편 왈, "내 이불만 갤께" 나 뭐라했게???????? 오늘의 퀴즈. 이 문제 맞추면 .........상품있어요 . . . . . . . . . 답안지:(최대한 이쁜 목소리로) 아하!!!! 내일 아침부터 자기 밥 따로 해 먹겠다고???? 그랬더구먼 이불이 자동으로 개켜지네 ^^
이젠 비만 보면 화가 난다. 수해로 인해 다들 난리를 겪고 있는 이 마당에 또 비가 오니.. 어쩌란 말인가. 하늘을 덮는 우비는 없나??? 그런 우비있으면 참 좋겠다
강릉은 또 피해가.. 작년에 겪었던 집들이 또 겪었다네 아까 어떤가 하고 한 바퀴 돌았는데... 작년보다는 덜 보았지만 그래도 또 피해를 보니 기메켜하지들.... 좀 치워드리다가 들어왔는데 또 나가야 해 나 동네 부녀회장이야 ㅎㅎ... 일 많이 해야 혀 ㅎㅎ... 수재민들 밥을 해 드려야거든. 아마 일주일은 계속 밥하러 나가야 할 거 같아. 친구들아, 피해 본 친구들 있니???
어제는 일찍 서둘러서 학교 운동장을 갔다. 다른 때보다 친구들이 많이 모였었더구먼.. 아주 오랜만에 온 친구들도 많았다. 일단 온 순서에 상관없이 이름을 나열해보마. 기억이 다 날라나 모르겠네. 광구 (선배들과 잘 어울리는 광구.. 운동장에 들어서니 광구는 선배들과 술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광석 (우리 친구 중에 운동으로 날리는 친구지.. 그 힘 부러워 운동 잘하는 건 더 부럽고..) 은섭 (언젠가 다리 다쳤다더니 공도 잘 차드라.. 다 나은 건가 그럼 다행이지.. 각시 불러서 늦은 시간에 처가로 갔지..) 복기 (부산에서 달려온 총각.. 밥 한 그릇 먹는데 두 시간 족히 걸렸을걸..) 종화 (종화가 공 찰 때 공 터질까 난 떨었어 ㅠ.ㅠ 발 힘 주기드라 종화는 애가 넷 이래 능력 있더구먼) 영수 (귀..
어제저녁시간에.... 아들이 라면이 먹고 싶다 했다. 난 "너 먹고 싶으면 끓여먹어라" 남편이 하는말 "물만 올려놔 아빠가 끓일게" 10분 후에.... 남편의 씩씩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난 청소를 하다가 싸움이 일어난 지 알았다. 놀래서 나와보았더니 아들이 너무 삶아서 줄었다는 거다. 아빠가 끓인댔는데 너가 왜 끓여서 불게 해 못 먹게 했냐고 펄쩍펄쩍....ㅡ.ㅡ;; 아들은 속이 무척 상한 얼굴로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난 그 광경을 보는데 열이 치솟았다. 하지만 참았다. 나까지 화내면 더 시끄러워지니깐.... 속 상해있는 아들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면서 "경배야, 속상하지??? 울 이쁜 경배 맘 아파 어쩌누?? 아빠 밉지?? 울 아들 끄덕끄덕~~ 에구" 30분이 지났을까....... . . . 남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