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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살아가는 이야기 (2759)
치매잡는 이상순
강릉시 씨름협회 (박용문 회장님, 박진용 총무이사님) 단톡에서 몇 번의 투표로 결정된 야유회 날 종합경기장 팔각정 앞에서 집합하여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박연순 이사님의 차량으로 인제를 향해 달려가는 길은 뜨거운 열기가 이글이글 거렸고, 우리는 시원한 인제에 빨리 도착하려고, 달리는 차 안에서도 막 뛰었다^^♡ 너무 뛰다가 헛디뎌서 속초 톨게이트를 나갔다가 다시 턴 했다는 ㅋㅋㆍㆍ ㆍ ㆍ 하늘이 내린 인제 윗남교길 펜션에 도착하자마자 개울 물에 입수하신 우리 팀^^ 땅 짚고 헤엄치기 하시는 이 분 누구실까요?1 급수 물이라 고기들이 왔다 갔다, 우리들은 고기의 몸놀림에 보는 것만도 좋아서 함성을 질렀다.하늘이 내린 인제 계곡은 그저 평온하다. 바라보는 우리들도 모든 시름 내팽개치고 계곡에 빠져들었다. ..
3주 전에 친정엄마와 영월 태화산 아래 최영골에 위치한 구들짱 맥반석 최영골펜션을 방문했다. 사장님 성함이 최영골인줄 알았는데, 골짜기 이름이 최영골이란다. 이 펜션을 사장님이 혼자 지으셨다니 와우~~~사진으로 보기에는 작아 보이지만, 직접 들어가 보면 상당히 크다. 30평을 두 팀이 지낼 수 있게 만들어졌다 한다 15평짜리가 두 개 라는 뜻. 화장실도 널찍했다. 방에서 낮에 누우면 하늘과 산이 보이고, 밤에 누우면 하늘에 별이 보여서 별천지에 온 듯 정말 신기했다.집 앞에는 산에서 내려오는 천연 1 급수 물이 흐르고 있었다. 개구리도 살고 가재도 서식할 듯.개울물 건너에서 한 컷 찍어보았다. 신축 건물이라 나무 향이 진했다.편백나무향과 소나무 향에 흠뻑 취한 우리 모녀는 코를 킁킁대며 우와~~ 행복해!..
날씨가 엄청 무더운 날 강릉천사운동본부 천사봉사자님들은 강릉 시립복지원을 찾았다.슬리퍼를 뽀얀 하게 목욕시켜 주는 중. "슬리퍼야 시원하지?"입소자분들이 자주 드나드시는 매점 입구를 쓱싹쓱싹 말끔하게 닦아내는 중신발장 아래와 거실을 박박 닦아내는 중 너무 박박 닦다가 펑크내면 안되는 것 알쥬?바깥 입구를 샤워시키려고 물이 대기 중.시멘트 바닥이 뜨겁다가 시원한 물 샤워로 얼마나 행복해하던지 금세 해맑은 얼굴이 되었다.원생분이 이렇게 고추 농사를 잘 지으셨다. 고추가 어찌나 실하던지 한꺼번에 가루로 판매한다니 그때 사야지^^문틈 사이사이에 눌러앉아 살림 꾸리던 먼지를 쓱쓱 닦아 내니 먼지가 급하게 하수구로 이사했다.이 무더운 날 시립복지원에 계시는 어르신들께서 그늘에서 더위를 쫒고 계신다. 그냥 있어도 무..
강원도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감자와 옥수수를 먹으며 살아와서 질린 만도 한데,나는 옥수수와 감자 옹심이가 언제 먹어도 황홀한 맛으로 정말 행복하다. 여름에 가족들이 모이면 커다란 양동이에 감자를 가득 담아서 대충 퍽퍽 치대어 감자를 말끔하게 세수를 시킨 후, 여인네 서너 명이 둘러앉아 과도로 또는 감자 벗기는 칼로 감자를 진정 우아하게 성형을 시키고, 강판에 갈아서 베 보자기에 짜서 녹말을 안치고, 물은 버리고 가라앉은 녹말과 짜 두었던 감자를 소금 소량 넣고, 골고루 치대서 큼직한 찜통에 감자 네댓 개 굵직하게 썰어 넣고, 물을 펄펄 끓이다가 갈아 둔 감자를 동글동글한 모양을 만들어 퐁당퐁당 투입, 이때 뜨거운 물 조심하기는 필수 펄펄 끓을 때, 채친 호박과 대파 청량 홍고추 서너 개 썬 것을 찜통에..
친정엄마는 평창 방림에서 평생을 농사를 지으셨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몸이 따라 주지 않아 농사도 접으셨고, 집 앞 텃밭에 비록 작은 길이의 밭고랑이지만, 감자 다섯 고랑이, 옥수수 두 고랑이, 밭가에 호박과 오이 농사가 전부다. 어쩌면, 엄마의 놀이터인 셈인데, 문제는 감자 밭에 잡초 제거를 해야 하는데, 다리가 아프시니 지팡이를 짚고, 휘청거리시며 잡초를 뽑아내신 덕분에 감자 농사가 풍년이 되었다. 그 감자로 어젯밤에는 감자부침개를 만들어 맛있게 먹었고, 오늘 아침에는 감자 옹심이를 만들어 보았다.감자를 갈아서 자루에 넣고, 있는 힘 모두 끌어 모아 꼭 짰다. 아이공 팔이야 ㅠ ㅠ 녹말 가라앉히느라 국물은 큰 그릇에 담아두었다.옹심이 끓이다가 넣을 감자와 마지막에 넣을 대파. 엄마가 밭가에서 키워낸 ..
카야 소바집 앞에서 인증숏^^카야 소바집 내부 목조로 특이하게 건축되었음.나는 살아있는 고추냉이 처음 봄. 이걸 갈아서 소바를 찍어 먹는데 향이 기막히게 좋고 입맛에 착착 감김.한국 메밀막국수와는 색이 다름 나가노에서 유명한 카야 소바집.한국 천하지하대장군과 비슷하게 만들어졌다.토로이 센서 셋째 아들 아브라함나가노 박물관 가이드우산 대용인 듯한국에서도 누에고치 실 뽑는 것을 못 보았는데 일본에서 보다니 신기했다. 비단실 엄청 부드러워 보였다.역사관 옆에서 고전미를 풍기고 있는 집.일본에서 만난 흑미 벼삼일교회 우상현 목사님께서 찍어 주심^^ 우목사님 감사합니다.역사관 옆 논두렁에서 꼬마는 카나짱 딸.카나짱 딸이 동무 해 주었네요.하루 일정 마치고 숙소를 향해 귀가 중인 우리 모녀 이 사진은 누가 찍으셨지..
어제 새벽 4시부터 비행기 2시간 이상, 버스 5시간? 한국에서는 이웃집 같은 옆 나라인데, 막상 이동해 보니 은근히 머네요.삼일교회 청년들과 도쿄에 도착하니 제일 먼저 보인 포스터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모르겠어요. 공항에서 버스로 이동하는 중에, 갑자기 "우르릉 쾅쾅" 피곤해 의자와 등이 밀착됐던 모두는 눈이 번쩍 휘둥그레~~~ 우리에 입국을 환영하는 것 치고는, 심해도 너무 심했다. 버스를 부숴 버릴 것 같은 강한 비였다 ㅠ ㆍ ㆍ 한 참 이동하다 보니 해님이 방긋, 같은 일본인데, 날씨 차이가 이렇게 날 수 있다니 ㆍㆍ 휴게소에서 점심을 주문하고, 자리가 없어서 고객 두 분이 계신 옆자리에 앉았는데, 일본인 같은 분이 우리 보고 "한국 분 이세요?"라고 말씀하시는데, 무지 반가웠다. 그런데 알고 보니 ..
2018년에 사업자 등록증을 발급받고, 다른 업체에서 치매예방 체조 강사로, 열정적으로 활동하다가 "치매대상자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연구하는 교육원이 되겠노라"는 목표를 두고, 오랜기간 강사활동 하시던 경력자인 훌륭하신 강사님들과 함께 살포시 미소 지으며 당찬 포부로 출발합니다. 교육원 출발을 위해 강사활동하며, 교구를 사 모으며 준비한 기간이 어느새 7년이 되었네요. 강릉에서 치매예방강사로 활동하며 배운 그 모든 것과 더 공부하고 노력하여 치매 대상자분들께 더욱 필요한 인지교육원이 되겠습니다. 치매 대상자분들의 가정방문, 요양원 수업, 주간보호 수업, 필요하신 곳에서 연락 주시면 성심성의껏 다가가겠습니다. 또한 실버놀이지도사, 치매예방강사, 인지건강강사에 관심 있으신 경력자 강사님, 또는 새롭게 시작하..
지난 목요일 일정을 마치고 너무 피곤해 잠시 눈만 붙이고, 일어나려고 했는데, 눈 떠보니 1시간은 늘어져 잤나 보다. 눈뜨자마자 핸드폰을 여는데, 엄청난 갯수의 카톡이 보였다. 뭔 일이래? 잠시 심장이 멈칫, 어둠에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었다. 이런저런 생각에 나의 뇌세포는 엉기고,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에게 보내는 마지막 글이다. 동네친구가 초딩동창이 못 올 곳으로 떠났단다. 아직 나이도 젊은데 무슨 일이지? 궁금하여 다른 친구에게 폰을 하니 이웃 주민이 특이한 악취로 신고했고, 경찰과 119가 현장에 출동하니 내 친구는 이미 죽음을 맞이한 지 한 달이 되었다고 했단다. 죽어가느라 얼마나 무섭고, 아프고, 외롭고, 힘들었을까? 가슴이 미어진다. 평상시 ..
아들 경배가 만들어 준 밥상에서 반찬을 먹다가 완전 엥~~~집에 이렇게 파란색 나물이 분명 없었는데? 두부와 파란 나물에 환상적인 반찬이 밥상 위에 조신하게 앉아 나를 빤히 보고 있었다. 뭐지? 한 젓가락 들어 입속에 쏙 넣으며 감상에 젖는 순간 아하 이거네!!!!! 왜 이리 맛있지 ㅋ 그것은 상추의 변신이었다 ㅋ 독거어르신께서 상추 된장국 끓이신 것은 먹어봤는데 ㅎ 상추와 오이와 깻잎과 배춧잎을 혼합하여 만든 겉절이도 등장 옴마 맛있다.^^ ㆍ ㆍ ㆍ 감사합니다ㆍ ㆍ ㆍ ㆍ 두부 상추 무침과 맛에 놀란 강릉 이상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