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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잡는 이상순 인지교육원
삶의 바쁨 속에서 잠시 멈춰, 이불속 둥지 안에서 나만의 시간을 가지는 일,그 안엔 잔잔한 평온이 깃들어 있다. 몸은 여전히 수술의 여운을 간직하고 있지만, 마음은 차츰 제자리로 돌아오려 한다.따뜻한 이불의 온기가 내게 속삭인다."괜찮아, 지금은 쉬어가도 좋아. 세상은 여전히 그 자리에 있을 테니까."고요함 속에 숨겨진 나만의 안식처. 혼자인 이 시간이 새삼 감사하게 느껴진다.건강을 되찾기 위한 하루의 쉼. 그 휴식의 틈에서 몸과 마음이 다시금 이어지는 감각을 느낀다.어쩌면 이런 순간이야말로, 삶이 건네는 가장 따뜻한 선물이 아닐까?오후에 문자 한 통택배가 곧 도착한다고이불속에서 평온한 시간을 보내던 중, 택배 벨소리가 울렸다.잠시 의아한 마음으로 문을 열어보니, 낯선 택배 상자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KBS1 '왕소금여사 상순씨네 집'으로 인간극장에 출연했던 그 순간이우리 인연의 출발점이었죠.그렇게 맺어진 우리는 뜻밖의 특별한 관계로 이어졌고,시간이 흘러 우리의 아들들까지같은 22사단 고성 신교대에 입소하며이제는 친척처럼 가까운 사이가 되었죠.인연이란 참 신비롭고 아름다운 것 같아요.우연 속에서 운명처럼 피어나마음 깊은 곳에 소중히 간직할 추억을 남기니까요.2024년 12월 27일,‘올해가 가기 전에 꼭 얼굴 한번 보자’는서로의 제안으로 급히우리 식당 브레이크타임에 만나서,부엌에서 칼질하시던 손길을 잠시 멈추고는"분위기 있고 맛있는 칼질 하는 레스토랑으로 가봅시다"며 길을 나섰지만,다른 식당들도 브레이크타임이라 문을 닫은 상태.결국엔 민속옹심이집으로 발길을 돌렸던 그날.민속옹심이는 우리 식당 사장님..
늦가을, 바람이 불면 살짝 차가운 날씨가 느껴지고, 바람이 잦아들면 따스한 햇살이 스며드는 계절입니다.이런 날, 강릉천사운동본부는 생활자분들이 서로 의지하며 꿈과 희망을 키워가는 시립복지원을 찾았습니다. 그곳에서 정성을 담아 청소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습니다.매주 토요일, 천사운동본부는 복지원을 방문합니다. 생활자분들과 따뜻한 대화를 나누는 것은 물론, 화장실, 거실, 신발장, 유리창, 현관, 자판기, 마당 등 복지원 곳곳을 정성껏 청소하며 구석구석을 밝고 깨끗하게 만듭니다.작은 손길들이 모여 만들어지는 큰 정성과 따뜻함, 강릉천사운동본부의 활동은 늦가을의 따사로운 햇살처럼 우리의 마음까지 환하게 밝혀줍니다.남자소변기를 쓱싹쓱싹.송순랑천사님께서 자판기 목욕시키는 중이희순천사님과 이상순.천사운동본부의 토..
강릉시립복지원(원장 :강선옥)에서 어제부터 생활자분들을 위한 김장 담그기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김장에는 강릉시에서 활동하는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도움을 주셨습니다.한전 산업개발 주식회사 강릉사업체 직원일동절임배추가 전신에 고춧가루 화장을 하려고 대기 중이다.1 가톨릭 관동대 cku 사회봉사 인성센터,2 강릉 남성의용 소방대, 3 강릉시,4 강릉시 보건소 봉사회, 5 강릉시립복지원 운영위원회,6 강릉지구 73회,7 내곡동 주민센터,8 내곡동 지역사회 보장협의체,9 내곡동 새마을 부녀회,10 내곡동 자생단체,11 등대 봉사단,12 오병이어 봉사단,13 영동로타리클럽,14 백합 로타리 클럽,15 솔향 로타리 클럽,16 옛길 봉사단,17 자유 푸드뱅크,18 적십자 나눔 봉사단, 19 죽림사정행공덕회,20 ..
2018년? 2019년? 다금요양원에 맞춤형 프로그램 수업으로 들어갔었다. 그 당시, 어떤 때는 수업 시작 50분 전 도착해서 쑥을 한 자루 뜯어 차에 실어놓고 수업을 한 후, 집에 가서 쑥 삶아서 냉동실에 얼리고 그다음 주도 일찍 가서 쑥 뜯고는 수업하고, 그렇게 모은 쑥으로 강릉천사운동본부에서 도와드리는 어르신들을 생각하며, 찹쌀 서너 말을 불려 쑥떡을 해서 콩가루 묻혀서, 독거어르신들 냉동실에 넣어드리며 꿉꿉하실 때 하나씩 꺼내 녹여 드시라 하면 그렇게 좋아들 하셨는데 ㆍㆍ 그 어르신들 대부분 떠나시고 이젠 몇 분 안 남으셨는데, 치매로 관절로 건강이 안 좋으셔서 맘이 늘 짠하다. ㆍ ㆍ 어제 다금요양원 가니 예전 생각이 마구마구 떠 올랐다.다금요양원 간판이 바위에 새겨있다.자원봉사를 일찍 가서 다..
쌀쌀한 날씨지만 복지원에 계신 분들도 만나고, 그분들의 위생 청결을 위하여 강릉 천사운동본부 자원봉사자분들이 시립복지원을 찾아갔습니다. 바깥 유리가 꽁꽁 아이 손 시려~~~신발장 거실 청소도 말끔하게~~강풍으로 몰려드는 티겁지를 쓸어냈다.쓸고 닦고 더 추워지면 닦는 순간 걸래에 물기가 바닥에 닿으며 얼음이 생기지요^^ 주중에는 근무들을 해야 하니 토요일마다 청소봉사 나오는 강릉천사운동본부 봉사자들 엄지 척입니다^^♡복지원에서 따뜻한 커피와 둥글래 차를 주셔서 대접받으며 한 컷 찍음. 사실 비슷한 내용이라 올리기 뭐해서 가끔 올립니다. 우리는 매주 토요일 청소 봉사와 원생분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갖습니다. ㆍ ㆍ 감사합니다. ㆍ ㆍ ㆍ ㆍ 시립복지원 청소 봉사를 다녀온 강릉천사운동본부.
내가 강릉천사운동본부를 하면서 알게 된 어르신, 젊으셨을 때 남겨진 조카들 뒷바라지하시다가 키워서 다들 출가시키고 나니, 혼자가 되어 지내시게 되었단다. 한때는 건강하셔서 동네 한 바퀴 도시며 운동도 하셨는데, 이제는 온몸이 고장 나서 밥 해결도 어렵다 하신다. 몸이 아프시고 혼자 식사해결이 어려워 주변에서 요양등급을 신청했지만, 지병이 있어도 등급이 안 나오신다고 ㆍㆍ 어르신 또한 친한 사람 아니면, 누가 집에 오는 것도 달가워 하시지도 않으신다. 아마 혼자 사셔서 혼자에 익숙하실 수도 있다. 어제저녁 아들이 "수프 넉넉히 끓였으니 내일 처녀할머니 좀 갖다 드리지" 했던 말이 생각나 수프를 싸며 뭐 드릴 게 없나 우리 집을 훑어보니 사과 한 개가 보이길래 싸 들고 방문했다. 사과가 크니 수프 그릇이 가..
매주 토요일 우리는 강릉 시립복지원으로 청소자원봉사를 간다.복지원에 도착하니 의자에서 원생분들이 휴식을 취하시고 있다. 들어가는 입구에 예쁜 꽃이 눈에 확 들어왔다.이 꽃이름이 무엇인지 궁금해서 검색 돌입하여 매일초, 일일초라는 꽃 이름을 오늘 알았다. 매일초 또는 일일초는 이름 그대로 매일 새로운 꽃들이 피어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일일초 엄청 예쁘다.^^♡황화 코스모스 미국 코스모스라고도 ^^.국화꽃 몽우리 이제 막 꽃이 터지지 직전.나팔꽃신발장 현관문 구석구석 잘 닦아주는 봉사자님들.강신옥 실사국장님 오늘은 화장실청소로 수고 많으셨어요.^^ 늘 감사드립니다.역시 바닥은 무릎 꿇고 닦는 것이 깔끔하다는 ^^♡창틀도 닦아주는 센스.아따~~ 힘 좋은 이성미 봉사국장님. 최고시다.이 빗자루로 세상 ..
강릉천사운동본부 천사님으로 초창기부터 가족으로 후원하시고 (주)유원건설 지금은 (주)아라온건설 대표님의 훈훈한 자랑을 써 보려 한다. 소녀가장 7세인 권ㅇㅇ이를 두고 마지막 길을 떠나시는 권ㅇㅇ의 아버지께서 나에게 부탁하신 말씀이 지금도 생생하다. 손목과 눈썹옆으로 초란(계란) 크기만 한 혹이 주렁주렁 매달려, 통증으로 인해 인상은 일그러지고,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얼굴로 떨어지는 것을 팔뚝으로 닦으시며, 떨리며 힘없는 목소리로 겨우 겨우~~~ "앞집 이모님, 제가 부탁할 게 있어요. 정신이 부족한 집사람과 우리 애 좀 부탁해요 집사람도 내가 있어야 하는데 어린애까지 맡기고 가야 할 입장이래요 " 이런 말씀을 듣고 "걱정 마세요 저희 강릉천사운동본부 천사회원님들께서 인적으로 물적으로 도움을 드릴 테니 ..
강릉 온도 38도 밤에도 30도 사람 잡다 들래놓는 날씨. 어젯밤 자다가 화장실을 가는데~~ 그 뜨거움이 마치 화재현장에 서 있는 느낌이었다. 오늘 아침 복지원 가느라 운전대를 잡으려니 너무 뜨거워서 놓고 싶은 마음이 훅 밀려왔다. 이 날씨에 강릉천사운동본부 천사봉사자분들이 시립복지원으로 자원봉사를 나왔다는~~~천사봉사자분들과 시립복지원에서 거주하시는 분들과 사진으로 남겨보았다.강릉 시립복지원 신유성 생활지도원님 엄지 척 최고세요.^^♡신유성 생활지도원님께서 찬조해 주신 음료수 한 캔씩 들고 행복해하는 우리^^강릉시립복지원 전경 무욕인 분들이 서로 의지하며 행복하게 지내시는 곳. 강릉 이상순 치매인식개선협회 전문강사 강릉 김세은 관동대학교 사회복지학과강릉 강도윤 강릉천사운동본부 실사국장. 강릉 이성미 강..